'아카이브 콘텐츠가 통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정기구독자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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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이 콘텐츠 마케팅 전략과 이를 지원하는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기업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이를 유지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콘텐츠 마케팅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은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의 생활을 보여주는 콘텐츠에 투자하고, 이를 활용해 잠재 고객을 만들고 유지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호주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리얼뷰(Realview)와 협력해 문서 보관소의 PDF를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여 오늘날의 사건을 조명하는 데 쓰일 수 있는 콘텐츠 풀을 만들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마케팅 및 고객 참여 담당 수석 매니저인 저스틴 드롬스에 따르면, 이 아카이브는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모두에게 중요한 매력으로 입증됐다.

드롬스는 "다른 회사가 할인이나 경품으로 소비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듯이, 우리는 정말 훌륭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별함으로써 독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맺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드롬스에 따르면, 아카이브 콘텐츠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메일 뉴스레터에서 클릭 수가 가장 많은 항목 중 하나며, 뉴스레터 구독자를 인쇄 잡지 구독자로 전환하려는 계획에서도 아카이브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정기구독자는 1888년부터 이 잡지사가 제작한 모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혜택은 독자들의 정기구독 신청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드롬스는 말했다. 이어서 "이 대규모 아카이브는, 특히 현재의 콘텐츠와 과거의 콘텐츠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인쇄 잡지만을 구독하는 독자가 디지털에서도 활동하도록 하는데 다른 기술보다 훨씬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드롬스는 리얼뷰와 협력해 회사가 지적이고 관련성 있는 방식으로 아카이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리얼뷰 플랫폼 덕분에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가령 프랑스의 해양탐험가 자크쿠토스나 영국의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활동 지역이나 이들에 관한 최근 기사 모음을 만들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또한 어느 지역의 활동에 관한 정보인지를 독자가 직접 지도 위에 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어떤 사건에 관해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기사는 몇천 건이 있다.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가 등장하기 전에 우리가 썼던 이 기사를 보세요’ 나 ‘우리가 100년 전 쿠바에 갔을 때’ 같은 콘텐츠는 정말로 우리에게 다른 무언가를 말해주는 독특한 기사다"고 그는 설명했다.

리얼뷰의 최고 경영자 리처드 린들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아카이브의 가치를 이해하고 고객 유치 및 유지 업무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고객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최신 개발 제품인 파티카(Partica)가 모바일 독자의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만들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며 PDF를 개별 기사로 더 쉽게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들리는 전통적인 출판사 외에 여행사처럼 많은 안내 책자를 발행하는 기업들에서도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린들리는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변화로 요즘은 모두가 출판사다"며 "우리는 마케팅 예산이 있고 모바일로 사람들을 모집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으며, 인쇄물이 있지만 이것들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자금이 없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