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이전, 비핵심 워크로드->핵심으로 확산

Computerworld
소규모 프로젝트로 클라우드를 경험한 대기업들이 현재 기존에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사용하던 대규모 핵심 워크로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는 문. Credit: Pixabay

이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엔터프라이즈 전략 총괄인 스티븐 오반의 발표 내용이다.

이번 주 열린 연례 AWS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한 오반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다음 물결이 기존 워크로드의 마이그레이션에 전략적으로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의 핵심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이전하는 일은 항상 어렵고 위험했다. 다행히 IT부서는 클라우드 작업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대책 없이 시작하는 일은 아니다.

오반은 "얼마나 많은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초점을 맞춰 단계를 조절하고 있는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례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캐피탈원(Capital One)에는 기존 워크로드의 마이그레이션을 전담하는 팀이 있다. 우리는 AWS를 뉴노멀로 받아들이는 기업들의 증가도 목격하지만, 때로는 기존 시스템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기업들도 보고 있다. 이들은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ZK 리서치(ZK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제우스 커라발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은 1990년대 후반의 가상화를 떠올리게 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처음에는 핵심 워크로드가 아닌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기업에서 먼저 시작됐다. 그러다 기업이 이 기술을 일단 신뢰하게 되면,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마이그레이션 하게 된다. 현재 가상화는 잘 정의된 베스트 프랙티스 기술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쉽게 결정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

기업이 비핵심 워크로드부터 클라우드로 옮기면서 이를 경험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제는 더 큰 프로젝트로 옮겨갈 때다.

커라발라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신뢰하기 시작하면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도입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게 클라우드에서 가능할까?’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리 어답터가 먼저 자연스럽게 기존 시스템을 이전하고 있다. 일단 다른 회사들은 얼리 어답터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나면, 그들을 따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커라발라는 "기존 워크로드 문제는 종종 다시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워크로드를 선택해 클라우드로 옮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그레이션 전략에 중점을 두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행 과정이며, 클라우드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는 많은 기업은 여기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AWS의 CEO인 앤디 재시는 리인벤트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를 ‘양자택일’의 문제로 인식하는 많은 기업들을 발견했다”며 “AWS는 일부 전제 조건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고객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란은 "일정 기간 자체 운영을 수행하는 IT조직은 그 과정에서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반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기술보다는 사람이다. IT직원들이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배우고 기술력을 높이는 것을 주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IT임원이 해결해야 할 첫 번째 문제 중 하나다.

오반은 "전세계 모든 IT전문가들에게 클라우드는 오랜 동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조직이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를 조금 지연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경영진이 교육과 자격증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해결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