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렉서블 스마트폰용 '인공 근육' 특허 출원

Computerworld
삼성전자가 미 특허청에 이른바 '인공 근육'을 이용해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내부 콘트롤러를 통해 전압이 들어오면 수축함으로써 자유롭게 사물을 쥘 수 있다는 개념이다.

전자신문 영문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특허(US20160195902) 중 첫번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과, 플렉서블 이미지 처리 보드, 디스플레이 패널과 이미지 처리 보드 사이의 지지 부품, 그리고 최소한 2개의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하나의 인공 근육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은 '인공 근육'에 대해 작은 플레이트가 서로 연결된 매트릭스로 묘사하고 있다. 이미지 처리 보드 내 콘트롤러에서 전력이 공급되면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두번째 특허(US20160195938)는 상하 2개의 영역으로 분할돼 접힐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개발해온지는 4년이 넘었다. 2013년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콘셉트 스마트폰를 공개했다. 이는 펼칠 경우 거의 태블릿 크기까지 늘어나고,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새로운 리플렉티브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었다. 회사는 또 같은 해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발표했으며, 플레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시연했다.



지난달에는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MWC에서 이 회사가 업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접거나 말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업체는 또 있다. LG와 애플 또한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해 독자적인 특허를 출원했다. 2013년 LG는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G 플렉스를 출시했으며, 2015년에는 약간의 유연성을 갖춘 G 플렉스 2를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해 미 특허청으로부터 '플렉서블 하우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배터리, 최소 한 곳 이상의 플렉서블 영역을 보유한 인쇄형 회로로 구성된 플렉서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밖에도 로스엔젤리스 국입 연구소 등 다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플렉서블 글래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