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번아웃' 예방을 위한 3가지 조언

CIO
매일 아침 스마트폰 알람을 끄자 마자 이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는가? 회사에 남겨둔 업무 걱정에 제대로 휴식을 즐기지 못하는가? 다른 사람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모두 승낙하고 마는가? 결국 자주 과로를 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곧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진정한 '프로'라면 번아웃(신체적, 정신적 소진)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때로는 엉뚱해 보이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진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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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를 극복한다.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에 대한 두려움)라는 표현이 있다. 잠에서 깬 후, 그 즉시 이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장본인'이다. 이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좋을 게 없는 행동이다. 신체가 이런 아드레날린 분출 없이 잠에서 깨어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훨씬 좋은 마음의 상태로 하루를 맞게 될 것이다.

이를 실천할 수 없는 직장 및 업무 문화도 있다고 주장할 수 있겠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추정’과 '현실'이 어떻게 다른지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고 싶어하며, 실제 그렇게 한다. 하지만 크게 성공한 사람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자. 회의 중에도 계속 이메일과 문자를 확인하는가? 오히려 항상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관계에 집중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방해가 없어야 몰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 내부의 FOMO를 직시하고 이를 관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부재 중 업무를 관리해놓는다. 뻔한 충고로 들릴지 모르겠다. 나 역시 한 동료를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다. 그가 부재 중 업무를 미리 관리하는 이유는 동료들이 자신을 '불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갖게 될까 걱정해서가 아니었다. 자신의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그에 '따르면 이 충고에는 '열쇠'가 있다. 1주 정도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부재 중에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할 사람들에게 통보를 한다.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그리고 부재 중에 대신 업무를 맡아줄 사람을 찾는다. 고객과 파트너에게 (정말 필요한 경우 연락할 수 있도록)그 사람의 연락처를 준다. 또 자리를 비우기 앞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지 확인해둔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니, 1주 뒤 돌아왔을 때 밀린 일이 많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하면 비교적 쉽게 업무를 다시 시작하고,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간접적으로 'No'라고 말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요청 받은 일을 모두 들어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 상사가 과업을 할당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요구(요청)을 하면, 다음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1. 반드시 필요한 일일까? (이게 진짜 질문이다.)
2. 꼭 내가 해야 할 일일까?
3.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요청한 사람이 요구한 시간에 마쳐야 하는 일일까?
4. 요구된 수준의 '품질'이 반드시 필요할까?

"뭘 원하는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목표를 설명해 주시겠어요?"라는 질문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요청자는 요청한 일을 사실은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오히려 기뻐할 것이다. 

단순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실천이 쉽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다시 말하건데 진정한 프로라면 번아웃을 미리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물론 미래의 발전에 도움을 줄 방안을 찾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과가 향상될 것이다. 쉬운 목표를 찾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 Mary C Schaefer는 IT 분야에서 활약하는 업무 문화 코치이나 트레이너, 전문 연사다. HR 관리자 경력과 함께 석사 학위, 관련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