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꺼하자'···엣지 브라우저가 유인해야 할 크롬 익스텐션 9종

Network World

윈도우 10에는 엣지(Edge)라는 새로운 기본 웹 브라우저가 포함돼 있다 현재로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 같은 확장기능(익스텐션)을 사용할 수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크롬(Chrome)의 확장기능 아키텍처와 호환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크롬 브라우저용 익스텐션들이 엣지로 포팅(Porting)될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브라우저에 신속하게 적용할 만한 무엇이 있을까? 설치해둘 만한 크롬 익스텐션(파이어폭스 부가기능 1종 포함)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참고해보자. ciokr@idg.co.kr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또는 유블록(uBlock) 웹 광고를 차단하는 익스텐션들이 있다. 웹사이트의 수익원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애드블록 플러스는 이에 대해 나름의 절충점을 제시한다. "짜증나는" 광고라고 간주하는 것만 차단하고 "불필요하게 관심을 끌지 않는 광고"는 허용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한편 광고 차단 익스텐션은 악성 소프트웨어로 연결될 수 있는 광고 또는 팝업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디자인이 엉망인 사이트에서 그래픽 요소를 차단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보여준다. 광고 차단 익스텐션 중에서도 최근 급부상 중인 유블록은 브라우저의 CPU 및 메모리 사용량이 감소시키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파이어샷(FireShot) 엣지는 이미 웹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캡처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도구를 내장하고 있다. 파이어샷 익스텐션은 그러나 그리기 기능과 활용성이 더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닌다. 캡처한 이미지에 메모 등을 작성한 뒤 이미지 파일이나 PDF로 내보낼 수 있다. (현재 버전의 엣지는 캡처한 페이지를 내보낼 수 없다).

호버 줌(Hover Zoom) 호버 줌을 이용해 썸네일 위로 포인터를 이동하면 원본 또는 더 큰 사이즈의 이미지를 불러와 현재의 페이지 위에 띄운다. 원본 이미지를 보기 위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호버 줌은 애니메이션 GIF 또는 비디오를 썸네일로 연결된 WebM 포맷으로 재생하는 재주도 갖췄다. 이 밖에 썸네일이 사진 앨범으로 연결된 경우 모든 사진을 미리 불러와 키보드의 좌/우 방향키나 마우스의 스크롤 휠로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HTTPS 에브리웨어(HTTPS Everywhere) 암호화를 통해 브라우저와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HTTPS는 현재 현재 많은 주요 사이트에 적용되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 프로토콜을 도메인 전체에 적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이트에 따라 암호화되지 않은 HTTP를 기본으로 제공하거나 페이지에 HTTPS 주소 대신에 HTTP 주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와 TTP(The Tor Project)가 공동 개발한 HTTPS 에브리웨어는 항상 HTTPS를 통해 연결된 사이트에서 브라우징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익스텐션으로, 안전하지 못한 링크를 가능하면 안전한 링크로 변경시킨다.

라스트패스(LastPass) 이 인기 비밀번호 관리자는 5개 주요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한다. 엣지용 버전도 출시될 것이 유력한 셈이다. 라스트패스는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로그인 ID와 해당 비밀번호를 저장하는 것 외에도 이미 설정한 비밀번호의 보안을 감사하고 더욱 강력한 암호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툴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신상 정보(이름,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와 은행 및 신용카드 번호를 더욱 안전하게 저장하는 한편,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쇼핑을 즐길 때 이런 정보를 웹 페이지의 양식 입력란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게 해준다.

라자러스(Lazarus) 온라인 양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입력란이 여러 정보를 입력했다가 네트워크 끊김, 사이트 문제, 순간적 실수 등으로 인해 헛수고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되면 모든 입력란을 다시 채워 넣어야 한다. 라자러스는 온라인 양식에 입력한 모든 것을 저장한다. 필요에 따라 정보를 복구하여 다시 입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포켓(Pocket) 이 익스텐션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인터넷 이용이 한결 간편해진다. 브라우저창의 현재 링크를 포켓 서버에 저장했다가 사용자 계정 랜딩(Landing) 페이지에서 접근할 수 있다. 먼저 포켓이 기사로 연결된 링크를 인식하면 페이지의 본문 텍스트를 간소화된 레이아웃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아진다. 이미지와 비디오 또한 지저분한 텍스트 및 그래픽 요소 없이 깔끔하게 제공될 수 있다. 저장한 링크는 포켓 앱을 설치한 모든 모바일 기기(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동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읽거나 확인할 수 있다.

틴아이(TinEye) 이 익스텐션을을 이용해 이미지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더 높은 해상도 버전, 수정되지 않은 버전(콜라주 또는 밈 등에 포함된 이미지의 원본을 원하는 경우), 허가 없이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이트((저작권자에게 유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확장기능은 이미지 검색 서비스 틴아이로부터 결과를 가져온다. 참고로 크롬은 이미 구글의 자체 역 이미지 검색 기능을 이용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빙(Bing) 이미지 검색으로 엣지를 업데이트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틴아이는 여전히 추가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스크립트(NoScript)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파이어폭스의 인기 확장기능이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자바(Java), 기타 실행 가능한 코드가 동작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브라우저 또는 OS를 강탈하려 시도하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있는 사이트에서 추가적인 보안 을 확보해준다. 또한 로딩 속도가 느린 사이트의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많은 사이트가 뱅킹이나 쇼핑 등의 합법적인 목적으로 자바스크립트나 기타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노스크립트는 신뢰하는 사이트를 위한 화이트리스트를 제공한다. 노스크립트의 개발자는 크롬용 버전을 개발한 적이 없다. 크롬 사용자들이 애용하는 대안은 스크립트세이프(ScriptSafe)지만 이 확장기능은 1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참고로 노스크립트 라이트(Lite)라는 이름의 익스텐션은 이름과 달리 노스크립트와 관련이 없다. 이 익스텐션의 경우 최근에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Opera)용 버전이 업데이트됐다.

디스커넥트(Disconnect) 디스커넥트의 개발자에 따르면 이 프라이버시를 염두에 둔 익스텐션이 페이지 로딩 속도를 약 27%가량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디스커넥트는 사용자의 브라우저 사용과 검색 활동을 추적하는 사이트를 그래프로 보여주며, 사용자 추적 기능을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디스커넥트 개발사는 약 2,000개가 넘는 사이트를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적 기능을 차단해 프라이버시도 지키고, 브라우저 속도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