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히는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구글, 자가운전 자동차 사고 11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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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자가 운전 자동차가 지난 6년 동안의 테스트 기간 동안 관련된 사고는 몇 건일까? 구글은 총 11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회사 자동화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회사의 운전자 없는 자동차 프로젝트 부문 디렉터 크리스 엄슨은 몇몇 구글 차량이 테스트 시작 이후 사고와 관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동화된 운전 시스템이 쉽게 흐트러지는 사람의 집중력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의 집중력이 스마트폰이나 여타 차량 내 사물에 의해 분산된다는 점을 거론하며, "자가 운전 자동차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제거해준다"라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술했다.

엄슨은 일례로 구글 자동차에 장착된 360도 센서의 경우 축구장 길이의 거의 2배 거리에서도 다른 차량이나 자전거 라이더, 도보 이동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년 동안의 테스트 기간 동안 총 20여 대의 구글 자동차가 약 270만 킬로미터를 주행했다며, 11건의 사고가 발생하긴 했지만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모두 가벼운 손상에 그치는 수준이었을 뿐 아니라 구글 자동차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의 이번 포스트는 구글 자동차 관련 사고 소식이 일부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이후 이뤄진 것이다. 일례로 AP통신은 지난 해 9월 이후 구글의 렉서스 SUV 자동차 3대, 델파이 자동화 자동차 1대 등 총 4대의 자동차가 사고 사건과 관련 있었다고 보도했다.

엄슨은 이들 사고가 모두 다른 운전자의 나쁜 운전 습관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에 따르면 구글 자동차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지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다. 가령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뒤에서 추돌하는 자동차를 피할 방법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11건의 사고 중 7번이 신호 대기 중 뒤에서 받힌 사고였으며 , 두어 번은 측면에서, 한 번은 정지 신호로 인해 굴러버린 자동차에게 추돌당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구글의 자가운전 자동차는 현재 주당 1만 6,000km를 주행하고 있다. 주 주행 지역은 구글 본사가 소재한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인근 도심 지역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