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써보고 인정한 'IT 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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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월드>는 매년 IT전문가들에게 선호하는 IT운영 효율 개선 툴을 추천받는다. 올해 추천받은 툴 중에는 신생벤처의 제품도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IT전문가들이 직접 사용한 후 추천하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 하다.



큐뮬로
2차 대전 기간 수용소에 억류된 일본계 미국인들의 증언을 보관했던 비영리단체인 덴쇼(Densho)는 콘텐츠를 중시한다. 덴쇼의 부회장 겸 CIO직을 맡고 있는 지오프 프로는 “과거 우리는 30TB 수준의 생산 데이터를 저장할 복잡한 스토리지 환경을 필요로 했다. 이 환경은 고성능 SAN 하드웨어와 고용량 소비자 수준 NAS 어플라이언스로 구성된 2계층 인프라였다. SAN은 비싸고 관리도 어려웠으며, 확장성도 낮았다. 그리고 NAS 장비는 신뢰성이 낮고 우리의 워크로드를 감당하기엔 IOPS가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 방안으로 덴쇼는 스토리지 신생벤처인 큐뮬로(Qumulo)의 솔루션에 주목했다. 큐뮬로는 기업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고 가시성 높게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는 큐뮬로 코어와 Q0626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의 확장성, 관리용이성, 그리고 내부에 장착된 분석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는 “큐뮬로 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Q0626는 우리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단 하나의 컨트롤 포인트로 집중 시킬 수 있었다. 또 사용자 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고 수십 페타 바이트로 데이터 스토리지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브리드 플래쉬/SSD/HDD 하드웨어는 견고한 기업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다. 또한 큐뮬로를 관리하는 단순한 웹 인터페이스가 관리 및 설정을 놀랍도록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 덕분에 스토리지 및 각종 문제 해결에 들어가던 시간을 이제는 더욱 생산적인 곳에 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큐뮬로의 테크놀로지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 내부에 장착된 분석 기능이라고 프로는 전했다. 그는 “시스템의 물리적 운영뿐 아니라 데이터 그 자체에서도 즉각적인 가시성을 갖게 됐다. 웹 UI를 통해 실시간으로 디렉토리 별, 파일 별, 그리고 클라이언트 별 스토리지 사용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생산 경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워크플로우가 지닌 문제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최종 사용자 측면에서 불분명하던 툴 역시 분석해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모든 분석 기능을 REST API를 통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애플리케이션 내의 메타데이터를 소비하고 맞춤 웹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PRTG 네트워크 모니터
해마다 <네트워크월드>는 IT 분야 전문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IT 툴에 대해 묻는데 올해는 기업 IT시스템 관리와 유용성을 개선시켜주는 툴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탈 & 컴퍼니(Crystal & Company)의 보험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어드바이저 겸 인프라 엔지니어 릭 루소는 패슬러(Paessler)의 PRTG 네트워크 모니터(PRTG Network Monitor)를 꼽았다. 루소는 “마치 네트워크 위에서 전체를 지켜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솔루션을 평가했다.

루소는 “우리는 군살 없는 IT를 운영한다. 이슈의 부족 우려가 없는 것이다. 만일 우리에게 하드 드라이브 공간 등의 추가적 체크인을 시스템에 더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면, CPU 사용이나 대역폭이 폭발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PRTG는 우리 전부가 매달려 하루 종일 해야 할 규모의 시스템 체크를 단숨에 간단히 처리해버린다. 스팸 메일 알림 등의 기능에 이를 결합한다면 말 그대로 완벽한 도구가 탄생할 수 있다. 사용자들 누구도 알아채기 전에 문제를 확인해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만족스런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저듀티
위키 호스팅 서비스 위키아(Wikia)의 기술 운영 사업부 웨이드 워렌이 가장 아끼는 툴은 알림 수집 및 배포 서비스 페이저듀티(Pagerduty)다. 기존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퍼포먼스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들과 뛰어난 통합 수준을 보여주는 이 도구를 통해 워렌의 팀은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워렌은 “우리는 전세계 1억 4,000만의 사용자를 지원하는 거대한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페이저듀티는 위키아의 각국 스탭들을 하나로 뭉쳐 이 거대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이는 우리의 모든 내, 외부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합되고, 또한 우리에게 인프라 모든 세부 부분의 건전성에 대한 시각을 제공해줬다. 기술 담당자들에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그 곳으로 침투해 해결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필드뷰 인프라 소프트웨어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의 설비 기술 서비스 매니저 스튜어트 워커는 5년 전 도입한 필드뷰 인프라 소프트웨어(FieldView Infrastructure Software)에 대한 자사 설비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는 “(필드뷰) 툴은 IT 및 설비 분야 전반에 적용 가능한 모니터링, 리포팅 솔루션이다. 서로 다른 여러 벤더 설비와 프로토콜의 손쉬운 통합과 거기에의 자유로운 접근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것의 주요한 장점이다. 우리의 경우는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주요 인프라를 모니터링 하는데 이것을 이용하고 있다. 어떤 이슈던 명확하게 포착하고 내용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불안함에 수시로 점검을 다니는 비효율을 줄이고 그 시간을 다른 생산적인 업무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애저
데이터 기반 채용 솔루션 업체 PI 월드와이드(PI Worldwide) 테크놀로지 사업부의 토드 코코즈카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추천했다. 코코즈카는 인프라 관리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신규 서버 도입 시 설정 및 배열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그리고 자체 닷넷 개발과의 유연한 통합이 가능케 되는 것을 애저가 가져온 주요 장점들로 꼽았다.

코코즈카는 “우리는 ‘액세스PI(accessPI)’라는 이름의 Saa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기업들에게 직원과 지원자, 구직자들과 관련한 행동 과학적 시각을 전달해왔다. 그리고 현재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완전히 재편하는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애저는 우리에게 배포 자동화(continuous deployment)의 활용 방안을 제공해줬고, 각종 구축, 개발, 테스팅 툴에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의 필요성을 줄여줬다”라고 소개했다.

액티브트랙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들을 위한 테크놀로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벡 테크 서포트(Beck Tech Support)의 짐 벡 회장의 흥미를 끈 솔루션은 직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액티브트랙(ActivTrak)이다.

벡 회장은 “우리의 고객들은 대기업들이 누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을 누릴만한 자본적 여유는 없었다. 우리가 지원을 제공하는 분야가 바로 여기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할 툴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그것을 제공한다. 액티브트랙은 몇몇 고객들에게 추천해준 솔루션으로, 직원들의 활동을 방해하지는 않으면서도 그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영리한 도구다”라고 소개했다.

액티브트랙을 이용해 벡의 고객 기업들은 클라이언트에게 사기를 치려는 직원이나 합의금을 중간에서 횡령하려 한 변호사를 적발해내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한 영화사에서는 인턴 직원이 대본을 촬영해 유출하려는 것을 잡아낸 적도 있다. 벡은 “액티브트랙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통제 역량을 제공하는 유용한 도구다”라고 평가했다.

앱다이내믹스 애플리케이션
더 컨테이너 스토어(The Container Store)의 IS 품질 보장 엔지니어 오거스트 아자렐로는 앱다이내믹스 애플리케이션(AppDynamicsApplication)을 가장 좋아하는 툴로 꼽으며 "기업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자렐로는 “앱다이내믹스 덕분에 생산 측면에서도, 테스트 환경에서도 인프라에 대한 더욱 뚜렷한 시야를 갖게 됐다. 또한 문제 지점을 알려주어 성능과 안정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갈수록 더 프로덕션 모니터링 플랫폼에서뿐만 아니라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서도 앱다이내믹스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대한 지식의 폭발적 증가, 그리고 모든 류의 청중에 대한 시각적 대시보드를 갖춘 앱다이내믹스는 완벽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너트레이스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이자 차량 렌트 및 기업 차량 관리, 모빌리티 업체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소피코(Sofico)의 솔루션 매니지먼트 팀원 잰 스왈렌스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툴인 다이너트레이스(Dynatrace)를 극찬했다.

스왈레스는 “다이너트레이스는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전체 전경에 대한 정확한 전망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특히 더 신뢰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사용자들이 (상용 애플리케이션의 궁극적 도달점이라 할 수 있는)사용자 종점의 경험 역시 생생히 전달해준다. 최종 사용자 역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과 함께 생산성도 올라가게 된다. 우리는 3년 전부터 다이너트레이스를 이용해왔다. 그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이너트레이스가 아니었다면 복잡한 동기화 이슈로 속도가 느려지고 과도한 SQL 실행으로 인한 데이터베이스 과부하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