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역사상 가장 비싼 M&A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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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구글은 적극적으로 M&A에 나섰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에만 35개의 큰 기업을 사들였다.

구글의 M&A 전략은 덜 알려진 신생벤처를 인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 대규모 M&A에 대해 인수 가격 공개를 꺼려했을 뿐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기서는 구글이 큰 돈을 투자해 획득한 10개 기업들을 소개한다. ciokr@idg.co.kr

1.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가격 : 125억 달러 인수 시기 : 2011년 대량의 스마트폰 특허 포트폴리오를 얻고자 물색하던 구글은 결국 휴대전화 제조사를 사들였다. 하지만 2년 후 구글이 이 회사를 인수가격에 턱없이 못 미치는 29억 1,000만 달러로 레노버에 매각해 더 이상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가장 비싼 M&A는 아니다.

2. 네스트랩 인수 가격 : 32억 파운드 인수 시기 : 2014년 구글의 인상적인 M&A 중 하나는 네스트랩(Nest Labs) 인수다. 지난해 구글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설립 4년차인 이 회사를 사들였다. 네스트랩은 스마트 온도계 제조사로, 전 애플 직원이자 아이팟 개발자 중 한 사람인 토니 파델이 설립한 신생벤처다.

더블클릭 인수 가격 : 31억 달러 인수 시기 : 2007년 구글은 2007년 온라인 광고 회사를 인수했는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독점의 우려가 있다고 항의했다. 이 인수로 구글은 더블클릭의 ‘나스닥 스타일’ 광고 거래뿐 아니라 거물급 고객사 명단까지도 얻게 됐다.

유튜브 인수 가격 : 16억 5,0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사들인 지 거의 10년이 됐다. 유튜브는 현재 구글에 버금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 엔진 중 하나다.

웨이즈 인수 가격 : 9억 6,6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13년 이스라엘 매핑 신생벤처인 웨이즈(Waze)는 교통 사고, 도로 CCTV, 도로 지체 현황 등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기술로 2013년에 구글의 관심을 끌었다.

애드몹 인수 가격 : 7억 5,0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09년 소비자들이 모바일로 옮겨가는 가운데 구글은 온라인 광고에서 우위를 유지하고자 애드몹(AdMob)을 사들였다. 애드몹에 관심을 보였던 건 구글만이 아니었다. 애플 역시 애드몹을 인수하려 했으나 구글이 애플보다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7. ITA소프트웨어 인수 가격 : 6억 7,6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10년 구글은 ITA소프트웨어를 인수한 덕분에 자사의 검색 결과에 항공료 가격을 넣을 수 있게 됐다. 반독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후 규제 당국이 결국 승인하긴 했지만 이 M&A는 IT업계의 다른 업체들에게 반감을 샀다.

8. 포스티니 인수 가격 : 6억 2,5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07년 구글은 과거 지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했던 이메일 보안 및 아카이빙 업체를 사들였다. 2013년에 포스티니 사용자들은 구글앱스로 전환되면서 포스티니는 사라졌다.

9. 드롭캠 인수 가격 : 5억 5,500만 달러 인수 시기 : 2014년 네스트랩 인수 이후 커넥티드홈 전략의 일환으로 구글은 지난해 와이파이 웹캠과 추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드롭캠(Dropcam)을 인수했다.

10. 스카이박스 이미징 인수 가격 : 4억 달러 인수 시기 : 2014년 구글은 구글지도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마운틴 뷰 기반 위성 사진 회사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