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네트워크에 경쟁력 있다" 3대 클라우드 업체 비교

Network World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대 대형 퍼블릭 IaaS 클라우드 업체들의 시장을 평가한 결과, 파트너들을 위한 클라우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성숙도 측면에서 AWS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도 미래에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각 사는 자사의 IaaS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마켓플레이스를 조사하는 것이 클라우드 고객들에게는 중요할 수 있으며, 일단 클라우드 제공자를 선택하면 사용자는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와 긴밀이 통합돼 있는 다른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조사하고 싶을 것이다. 이런 제공자들의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앱이 고객들이 처음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써드파티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조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각 기업의 전략은 장단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IaaS 강자로 생각하고 있는 AWS는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1,800개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탄탄하면서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고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기반으로 많은 협력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중앙의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의 클라우드에서 개발자 개발 앱에 초점을 두고 심오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98개 협력사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했다.

각 기업의 전략에 관해 좀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자.

AWS(Amazon Web Services)



AWS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제품을 검색하기 위해 Amazon.com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며, 이것은 디자인 때문이라고 AWS의 클라우드 상거래 담당 부사장 테리 하놀드가 말했다. 마켓플레이스는 고객들이 AWS 의 클라우드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협력사 전략은 2가지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
사용자들이 AWS의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검색, 구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앙의 포털이다. AWS의 마켓플레이스 제품은 3 가지로 나뉜다:

•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빅 데이터 관리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제품, 보안 기술, 다양한 운영체제를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 서비스를 모니터링 하고 테스트 하는 문제 및 버그 추적 소프트웨어인 개발자 툴

• 협업, 전자상거래, CRM 등을 위한 SaaS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전체적으로 AWS의 마켓플레이스에는 1,880개 이상의 제품이 존재하며 매주 그 수가 증가하여 지난 해에는 800개 이상이 추가됐다고 하놀드는 말했다. 여기에는 레드햇, 시트릭스, 시스코, 넷앱, 브로케이드, 바라쿠다(Barracuda) 등 유명 IT업체의 제품부터 NoSQL 데이터베이스 몽고DB(MongoDB), 워드프레스(Wordpress) 블로그 플랫폼, 비트나미(Bitnami)의 루비스택(RubyStack) 등 신규 업체 제품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이 올라가 있다. 고객들은 아마존을 통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일부 소프트웨어는 라이선스가 필요하지만 일부는 라이선스가 포함된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파트너 네트워크(Amazon Partner Network, APN)
AWS APN은 AWS 전문가 시스템 통합자 및 컨설턴트인 컨설팅 및 기술 파트너들의 목록이다. 그 예로 2nd 와치(2nd Watch), 액센츄어, 부즈 앨런 해밀턴, 캡제미니, 데이터파이프(DataPipe), 인포시스(Infosys), 위프로(Wipro) 등이 있다. 기술 파트너는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벤더 및 SaaS 기업으로써 아마존의 클라우드에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운용하지만 반드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하놀드는 1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APN을 통해 AWS의 클라우드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거대하고 유서 깊은 전통적인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그 성공을 클라우드에서도 이어가려 하고 있다. 당연히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툴을 제공하는 강력한 마켓플레이스를 갖추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마케팅 책임자 마이크 슈츠는 오픈소스 툴을 포함하여 애저에서 활동 중인 협력사가 5,0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서비스를 검색, 주문, 사용하기 위한 중앙 포탈은 존재하지 않으며, 고객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포털을 이용해야 한다:

-애저 VM 갤러리(Azure VM Gallery): 여기에는 43개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윈도우 서버부터 셰어포인트와 SQL 까지)과 332개의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오라클 DB 12c, 우분투 서버 13.10, 수세 리눅스, SAP HANA, 바라쿠다의 방화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 앱과 데이터의 2개 범주로 구분하는 애저의 IaaS에서 운용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다. 앱 섹션에는 비즈니스/금융, 통신, 소비재, 소매 등의 영역을 위한 수백 개의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는 많은 앱들이 있지만 대형 기술 기업들의 앱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에는 사용자가 IP 주소에 기초하여 인구통계학 및 지리학적 데이터 세트와 기타 집합적인 데이터 세트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수백 개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도 존재한다.

-애저 부가기능(Azure Add-ons): 애저에서 운용하는 완전한 관리형 서비스다. 그 예로 몽고DB, 레디스 클라우드(Redis Cloud), 센드그리드(SendGrid) 이메일 알림 시스템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테크놀리지스의 VM 디팟(VM Depot by Microsoft Open Technologies): 여전히 프리뷰(Preview) 단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증하기 보다는 벤더들이 게시한 오픈 소스 개발자 중심 툴이 주를 이룬다(아파치 솔러(Apache Solr, 리아크 DB(Riak DB), 코치베이스(Couchbase), 데비안 GNU(Debian GNU) 등).

-핀포인트(Pinpoint): 전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턴트와 시스템 통합자를 보여주는 목록과 지도

컨설팅 기업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Cloud Technology Partners)의 수석 부사장 존 트레드웨이는 애저에 대해 "선택권은 상당하지만 통합된 플랫폼의 부재로 검색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구글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협력사 제공물을 3개 범주로 분류한다:

-테크놀로지 파트너(Technology Partner) 제 3 자 툴과 서비스로 의료, 미디어, 금융, 소매 등 산업 수직시장(Vertical)을 위한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IaaS 및 PaaS 와 연계하여 사용한다. 그 예로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타블로(Tableau)와 바운더리(Boundary)의 데브옵스(Devops) 관리 툴 등이 있다. 28개 기업들이 파트너로 등록되어 있지만 구글은 이 부문에 몇 개의 제품이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반면 AWS 는 자사의 마켓플레이스에 1,870개 이상의 제품이 있다고 밝혔지만 몇 개의 기업이 이런 제품을 공급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서비스 파트너(Service Partner) 해당 기업의 웹 사이트에는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70개의 서비스 협력사들이 열거되어 있다. 고객들은 지도를 통해 가까운 제공자를 검색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 리드(Global Partner Business Lead) 크리스 라이머는 구글이 발벗고 나서서 자사의 웹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업체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TP(CloudTP) 컨설턴트 트레드웨이는 구글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다른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앱을 개발할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업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생벤처에 한해 구글 서비스를 위한 크레딧(Credit) 10만 달러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의 의중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제공자들의 협력사 네트워크만을 기준으로 전략적인 IaaS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고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클라우드TP 컨설턴트 트레드웨이는 강조했다. 이들 업체들의 기타 핵심 특징은 일반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클라우드에서 써드파티 제품과 서비스의 주요 차이점을 고려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AWS 는 고객을 찾고 자사의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애저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분산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제공물의 규모가 작지만, 대부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포레스터의 IaaS 담당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스테이튼은 기본적으로 2006년에 AWS 가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시장을 개척했으며 마켓플레이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최초의 기업이자 전자상거래 기업으로써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AW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보다 역사가 길다"고 말하면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플랫폼이 성숙하면서 추후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WS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구글 역시 협력사가 아닌 자체 제품과 서비스로 업계에서 평판이 좋기 때문에 IaaS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일련의 광범위한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사들을 애저 판매에 가담시킬 수 있다면 아마존의 마켓플레이스 보다 더욱 가치 있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협력사 네트워크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