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최신 정보 분석... 기업에게 의미하는 바는?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수의 기자들과 분석가들에게 윈도우 10 TP(Windows Technical Preview) 버전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트가 이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하지는 않았지만 40 분짜리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을 유튜브(YouTub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책임자 테리 마이어슨은 명칭부터 바꾸는 전략을 사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리는 점진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윈도우는 윈도우10 이다"라고 말했다.

어쨌건 이제 이름의 충격에서 벗어나 윈도우 10이 어떻게 발전했으며 기업 IT 부문에서는 윈도우 10이 출시될 때를 대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관리자 및 개발자와 윈도우 10 : 기기 맞춤형 경험, 통합 앱 플랫폼, 애매한 MDM
윈도우 폰 OS가 사라진다. 또 윈도우 10의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듀얼 UI의 속성이 사라진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윈도우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UI 측면에서 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윈도우용 앱을 어떻게 개발할 지와 관련해, 크로스 플랫폼 관련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CEO 사티아 나델라의 비전에 대한 의문들이다.

마이어슨은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과 관련해 통합 앱 스토어를 거론했다.

"우리는 단일 UI가 아니라 각 기기에 맞춘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개발자들에게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또는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범용 앱을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런 모든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 구매, 업데이트하는 단일 스토어(Store)가 있어야 한다."

추가 게시물에서 윈도우 기업 프로그램 관리팀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짐 알코브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기존의 조직 ID, 유연한 배포, 조직이 라이선스를 되찾거나 다시 사용하는 기능에 기초하여 볼륨(Volume) 앱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통합형 앱 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조직들은 맞춤형 스토어를 구축하여 기업이 소유한 앱과 함께 [윈도우] 스토어 앱을 선택하여 개인적인 직원 스토어 경험으로 통합하는 스토어 경험을 관리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범용 앱 전략이 개발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등, 크로스 플랫폼 단일 작성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인 분위기다. 윈도우 10의 정식 공개에 앞서 이 전략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주의 깊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용 기기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윈도우에서 개인 및 업무용 용도의 사용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지에 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마이어슨은 "윈도우 10의 경우, 고객들이 MDM 을 이용해 휴대폰과 태블릿뿐만이 아니라 PC 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까지 단일 MDM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관련해 "윈도우 10은 모든 기기에서 기업 및 개인용 데이터를 분리하고 BYOD 기기 또는 기업 내에서 관리하는 기기 여부에 상관 없이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매우 참신한 접근방식이 적용되었다"라고 밝혔다.

이 부분은 두고 볼 일이다. 모바일과 PC 관리의 통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MDM 과 데이터 보호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알코브가 '기기의 삭제와 재설치 시나리오가 필요 없도록 하는 윈도우 7 또는 8 로부터의 업그레이드 준비'를 포함해 몇 가지를 언급했을 뿐이다.

그의 언급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윈도우 10을 통해 우리는 애플리케이션과 파일 수준에서 컨테이너(Container)와 데이터 분리를 이용해 추가적인 보호층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보호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태블릿 또는 PC 에서 USB 드라이브, 이메일, 클라우드(Cloud) 등으로 이동할 때,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는다."


이 밖에 잦은 업데이트의 필요성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특히 기업 IT 담당자)에게 알코브는 이렇게 말했다.

"(윈도우 10에서)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속도를 선택하거나 업무에 필수적인 환경을 고정시켜 시스템에 보안과 중요 업데이트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업들은 업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업무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신 혁신과 보조를 맞추어야 하는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한 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수용할 수 있는 혼합 접근방식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용자와 윈도우 10 : 시작 메뉴, 스냅 어시스트, 복수의 데스크톱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그룹(Operating System Group) 부사장 조 벨피오르는 윈도우 10 빌드(Build) 9841을 짧게 시연했다 (편집된 데모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 중 눈 여겨 볼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왼쪽에 메뉴가 위치하고 오른쪽에 메트로(Metro) 타일이 위치한 시작(Start) 메뉴. 메뉴 항목을 타일 쪽으로 드래그(Drag) 하거나, 타일의 크기를 변경하거나, 드래그로 시작 메뉴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추가 타일은 오른쪽으로 튀어 나온다.

- 메트로 앱은 데스크톱에서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창으로 실행된다.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메트로 앱은 전통적인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창으로써 좌/우로 스냅 처리할 수 있다.

- 프로그램을 좌측 또는 우측으로 스냅 처리하면 구동 중인 (스냅 처리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의 썸네일(Thumbnail)을 보여주는 스냅 어시스트. 이제 화면의 모서리 4곳뿐만이 아니라 옆으로도 스냅 처리가 가능하다.

- 복수의 데스크톱.



- 새로운 작업 보기(Task View) 아이콘은 화면 중앙에서 구동 중인 모든 앱의 썸네일을 표시한다. 동시에 다른 데스크톱의 썸네일이 작업표시줄 위에 나타난다. 좌측으로부터 스와이프(Swipe) 동작해도 작업 보기가 나타난다. 전통적인 Alt-Tab "단축키" 로도 모든 데스크톱을 돌아볼 수 있다.

- 명령 프롬프트(Command Prompt)를 위한 새로운 지원. (Ctrl-V 가 실제로 C:> 프롬프트에서 붙여 넣기를 수행한다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라파엘 리베라는 자신의 위드인라파엘(WithinRafael) 블로그를 통해 간략한 리뷰를 작성해 놓았다.

참(Charms) 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벨피오르는 이 기능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피오르는 또 키보드를 탈착할 수 있는 컨버터블 기기에서 태블릿과 노트북 모드로 터치와 키보드 입력을 전환하는 방법에 관한 곤란한 문제를 처리한 "디자인 모션 연구"를 시연했다.

아직 실제로 구현되지 않은 컨티넘(Continuum)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보드를 탈부착할 때 터치와 키보드의 전환 승인을 묻는 대화상자를 표시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IE12가 시연에서 빠진 가운데, 이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능형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가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에서 누락된 점이 두드러졌다. 윈도우 10 용으로 개발된 윈도우 폰용 기능인 스토리지 센스(Storage Sense)와 와이파이 센스(Wi-Fi Sense) 또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패키지, 가격, 업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에 관한 소식도 없었다.

윈도우 10 에 대비해 할 수 있는 일
마이어슨은 이 밖에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윈도우 10의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그는 "우리는 전보다 더 많은 것을 전보다 더 일찍 공유할 계획이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획에 따르면 윈도우 10 로드랩은 다음과 같다. 내년 초에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뷰 버전이 공개된 후, 4 월에 빌드(Build) 컨퍼런스를 통해 범용 앱(Universal App) 개발자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 예상된다. 마이어스은 “그 이후 2015 년 중 윈도우 10 과 놀라운 성능의 기기들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윈도우 체험과 기업 환경에서의 적용 결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에 가입해 노트북 및 데스크톱용 윈도우 TP 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 대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수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확실한 것 하나는 그 어떤 기업도 제시하지 않은 수준의 것들이라는 점이며, 또 기업 IT 부문과 소비자, 개발자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어쩌면 윈도우가 다시 제 궤도에 오를지도 모른다.

*Woody Leonhard는 윈도우 및 오피스 관련 서적들 저술한 전문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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