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서 우회··· CIO의 대응 전략 '거버넌스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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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부분의 현업 부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IT부서를 우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IT부서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에 대한 책임을 맡고 싶어하지만, 그럴려면 규제 준수와 거버넌스에 대해 먼저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T부서를 우회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현업 부서 대부분이 이를 위해 IT 중심으로 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팅 기업인 세컨드워치(2nd Watch)에 따르면, IT부서를 완전히 우회하는 현업 부서가 무려 61%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이들 부서는 직접 클라우드 업체를 선정하고 서비스를 관리할 수도 있었다.

세컨드워치의 부사장 맷 거버는 "정말 우리를 놀라게 했던 것은 얼마나 많은 부분이 섀도우 IT로가고 있는가였다"라고 밝혔다. "이런 사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았고, 중앙집중화된 IT의 통제를 생각보다 덜 받고 있었다"라고 거버는 덧붙였다.

세컨드워치는 2013년 12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평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모든 규모 기업의 CIO, 부사장, IT관리자, 개발 등이 참여했으며 응답자는 총 133명이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산업군에 속했으나 하이텍크산업의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IT부서의 43%만이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답한 IT부서는 2016년까지 회사 전체 사업부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75~100%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종 목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카탈로그가 있는 곳에 있다"라고 거버는 말했다. "당신이 그 지점에 도착하면,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시설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규제 준수 및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축 먼저
지금까지 세컨드워치는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툴을 고객사에게 제공하는데 노력을 집중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컨드워치가 툴보다는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에 에 대해 좀더 주력하도록 했다고 거버는 주장했다.

"우리가 바로 지금 클라우드 도입과 함께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은 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 대한 것이다”라고 거버는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기본적으로, 이 시점에서 섀도우 IT의 대부분이 영업과 마케팅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거의 생각할 것이다. ‘이 새로운 캠페인을 바로 추진하고 싶어. 이걸 3~4주 동안 운영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마케터는 IT부서가 그것을 제공하기까지 걸릴 시간을 못 기다릴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건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돕는 것과 관련해 이야기 하자면, 말들은 이미 마구간 밖으로 나와 버렸다”고 그는 덧붙였다. "올가미도 없이 어떻게 말들을 다시 마구간으로 넣을 것인가?”라고 그는 반문했다.

그가 말한 세컨드워치의 해답은 ‘규제 준수 및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라는 것이다. IT가 현업의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 최소한 IT는 현업이 서비스를 선택할 때 참고할 아키텍처의 목록만이라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IT부서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더라도 현업이 직접 계약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최소한 신뢰성, 가용성, 보안에 대한 일정 수준을 보장할 수 있다고 거버는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