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종사자들 46%, "이직하고파"

Computerworld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직에 관심을 갖는 IT종사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인력 채용 전문 기업 랜드스태드 테크놀로지(Randstad Technologies)는 IT종사자 46%가 올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올 1분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직할 것 같다고 말한 응답자는 지난해 1분기 41%였으며 올해 다소 증가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통해 본 IT종사자들간의 문제 중 하나는 ‘자발적인 이직 의사’라는 것이다. IT종사자들은 업무에 투입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 이상을 현재 구직 활동에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컨설팅 기업 CEB의 조사에서 나타난 자발적인 이직 노력은 지난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보다는 감소했다.

IT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이직 노력 수준은 지난 분기에 16.5%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지만, 2012년 3분기 최고치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CEB의 매니징 디렉터 브라이언 크로프는 "최근 이직 노력이 늘긴 했지만 현재 회사를 떠나지 않겠다는 IT종사자가 아직은 10명 중 8명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용주와 함께 하겠다는 결심은 곧 현재 직장에 계속 있겠다는 의미다. CEB는 응답자의 약 26%가 현재 직장에 계속 남아 있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약 75%는 이직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이직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한 응답자들이라고 크로프는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직자들은 채용 시장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지 않았다.

랜드스태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IT종사자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했는데, 그 자신감이 감소하는 있음을 발견했다. 올 1분기 조사에서 자신이 채용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IT종사자들은 38%로 나타났으며 1년 전에는 이 같은 응답자가 42%였다.

랜드스태드에 따르면, 실직할 것 같다고 느끼는 IT종사자들은 1분기 조사에서 26%로 조사됐으며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직원들이 일자리를 걱정하고 경제에 대한 불확실하다고 생각할 경우,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은 현 직장을 떠나려 하는 않는다. 그러나 반대의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스태드 의 수석 부사장 숀 브래디는 “여기에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1분에만 나타나고 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래디는 올 1분기에 미 정부의 재정 절벽, 유럽 문제에 대한 뉴스들이 등장했다고 지적하며 M&A의 증가로 IT종사자들은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브래디는 "매우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며 데이터로 나타나는 경제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 경제 전망 데이터를 우리와 관련 없는 숫자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IT종사자들은 IT를 필요로 하는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 이 조사는 랜드스태드가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에 의뢰했으며 해리스는 3,631명을 인터뷰했으며 그 가운데 183명이 IT종사자로 집계됐다.

IT전문 스카우팅 업체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IT기업들이 채용을 늘리고 있다.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는 자신들이 인터뷰한 CIO 가운데 12%가 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지난 분기에서 이같이 답한 CIO들은 14%였다고 밝혔다.

로버트 하프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CIO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26%는 채용 계획을 보류하고 6%는 IT부서원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