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IT 전략·예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했다"··· 스파이스웍스, 조사 결과 발표

Computerworld
코로나19의 확산과 각국 정부의 록다운 결정은 IT 운영 및 전략 전반에 변화를 촉발시켰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났으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등장할까? B2B 테크 마켓플레이스인 스파이스웍스 지프 데이비스가 2020년 6~7 월에 북미와 유럽의 IT 구매 관련자 1,0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공개된 ‘2021년 IT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IT 계획과 예산 모두에 대해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업의 76%가 장기적 IT 전략을 변화시켰있으며 절반 이상이 유연한 업무 정책(원격 근무 등)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원격 근무 정책을 활성화한 기업은 64%였다. 

IT 예산 변화
2021년 IT 예산이 올해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였다. 33%는 지출 증가를 예상했으며, 17%는 예산 감소가 유력하다고 대답했다. 2020년 전망을 물은 2019년 조사에서는 예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8%였던 바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기업에서 감소를 예측한 비율이 더 높았다. 유럽은 12%가 감소를 지목한 반면은 북미는 21%였다. 이 밖에 대기업이 예산 삭감을 지목하는 비율이 24%로 높았으며, 예산 증가를 예측한 비율은 28%로 낮았다. 

IT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은 여전히 하드웨어 지출이 차지했다. 단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2019년 조사에서는 35%였지만 2020년 조사에서는 31%로 줄어들었다. 반면 클라우드 및 호스팅 서비스의 IT 예산 점유율은 작년 조사값인 21%에서 24%로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예산은 29%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편 대기업은 평균보다 클라우드에 더 많이 지출(27%)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는 더 적게 지출(각각 25%, 26%)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IT 투자가 두드러지는 영역은 작업 프로세스의 현대화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6%는 IT 운영 및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33%는 보안 및 거버넌스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32%는 표준화된 도구를 배포하여 직원을 연결할 계획이었다. 30%는 원격 직원에게 교육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며, 27%는 추가 시나리오에 대비해 재해 복구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기업의 비즈니스 초점이 즉각적이고 입증된 분야에 쏠림에 따라 신흥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는 감소할 전망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움직임 또한 첨단 혁신보다는 아날로그 프로세스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조사됐다. 

IT 구매 측면에서 예상되는 트렌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 25%는 기가비트 와이파이(802.11ac 및 802.11ax) 네트워킹을 채택할 방침이다. 35%는 이미 보유하고 있다.
• 19%는 IT 자동화를 추진한다. 52%는 이미 보유하고 있다.
• 19%는 사물 인터넷 도입을 예상한다. 29%는 이미 가지고 있다.
• 19%는 컨버지드 또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채택할 계획이다. 22%가 이미 가지고 있다.
• 18%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VDI)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27%가 이미 가지고 있다.
• 18%는 컨테이너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24%는 이미 가지고 있다.

한편 2021년 IT 예산 증가 중 약 1/3은 통신 도구, 인프라, 보안과 관련한 것이었다. 즉 오래된 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IT 프로젝트를 더 빨리 완료하고,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준비하고, 원격 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2021년의 주요 동인이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