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에어(2020)에 대해 알아둘 만한 7가지

Macworld
2019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iPad Air)는 애플의 태블릿 제품군에서 가격과 성능, 기능 면에서 일종의 ‘스윗 스팟(sweet spot)’을 찾은 제품이었다. 16일 새벽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이런 포지션을 더욱 강화한 모습이다. 

2020년 개편된 아이패드 에어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1. 아이패드 프로와 닮았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더 비싼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똑같은 플랫 엣지(flat-edge) 디자인이며, 전체적으로 베젤이 얇다. 아이패드 프로처럼 라이트닝 커넥터 대신 USB-C를 채택했다. 이러한 애플의 디자인 ‘언어’는 아이폰 12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2. A14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애플 제품이다

보통 새로운 A 시리즈 프로세서는 아이폰에 탑재된다. 그러나 올해는 아이폰 출시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아이패드 에어에 처음으로 신형 A14가 탑재됐다.

A14는 새로운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현재 기준 가장 진화한 애플의 SoC(system-on-chip)다. 총 118억 트랜지스터, 고효율의 CPU 코어 4개와 성능 고어 2개가 내장됐다. 

애플은 이 프로세서가 7나노 공정 칩보다 CPU 성능이 최대 40%, 그래픽 성능이 최대 30% 더 향상됐다고 전했는데, 여기서 말한 7나노 공정 칩은 A13으로 추정된다.

A14는 또한 애플의 가장 강력한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탑재해 머신러닝 코드를 강화했다. A13보다 코어가 더 많은 만큼 속도가 초당 11조 번의 연산이 가능해 A13 대비 두 배 빠르다. 

더불어 애플의 최신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진과 비디오 품질을 높여준다.


3. 매직 키보드와 2세대 애플 펜슬 지원한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2세대 애플 펜슬과만 호환되며, 아이패드의 가장자리에 자석으로 연결되는 충전 방식을 사용한다. 1세대 애플 펜슬은 라이트닝 커넥터로 충전되는데, 아이패드 에어에는 라이트닝 커넥터가 없다. 1세대 애플 펜슬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패드 에어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2세대 애플 펜슬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또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매직 키보드를 지원한다. 

 

ⓒ APPLE


4. 페이스ID가 아닌 터치ID를 지원한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는 페이스ID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런데 베젤이 무척 얇아서 홈 버튼이 들어갈 공간도 없다. 그래서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터치ID 센서를 기기 상단에 배치했다. 상단 버튼을 터치하면 일반적인 홈 버튼 터치ID가 동작하는 것처럼 아이패드의 잠금이 해제되고 앱에 로그인하고 구매인증을 할 수 있다.
 
애플은 상단 버튼에 새로운 터치ID 센서를 탑재했다. ⓒ APPLE


5.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몇 가지 기능이 빠졌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아이패드 프로와 닮은 것은 맞지만, 모든 기능을 다 갖춘 것은 아니다.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대신 6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360×1640인데, 11인치 아이패드보다 약간 낮다. 하지만 차이를 느끼긴 어려울 것이다.

업그레이드된 스피커가 탑재됐으나, 아이패드 프로의 고품질 4 스피커 셋업이나 5 마이크 어레이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1,200만 화소 f/1.8 후면 카메라 하나가 탑재됐다. 아이패드 프로는 여기에 1,000만 화소 f/2.4 울트라와이드 카메라가 추가되어 있다. 전면 카메라도 700만 화소로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화소가 떨어진다.


6.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로즈골드 색상은 기존의 애플 로즈골드 색상보다 더 분홍빛이 난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크게 발전했지만, 100달러 더 비싸다. ⓒ APPLE


7. 가격은 599달러, 10월에 출시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만큼 가격도 올랐다. 64GB가 599달러, 256GB가 749달러이며,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이 지원되면 64GB 버전은 130달러, 256GB 버전은 100달러가 추가된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는 64GB가 499달러였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10월에 출시된다고 밝혔는데, 정확한 일정이나 사전 예약 관련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