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원격 근무, 직장 내 ‘편견 해소’ 솔루션일 수 있다

CIO
원격 근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현실은 꽤 새로운 것이다. 기업들이 재개를 준비하면서 일부는 사무실 복귀와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원격 근무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필자는 원격 근무 측면에서 얼리 어답터다. 30여 년 전부터 전화 접속 연결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작업을 했다. 기대했던 방식대로 전부 되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직장 사이에서 시간을 쪼갤 수 있었으며 가상 연결의 위력을 배울 수 있었다.

업무 환경이 가상화 된다는 것은 여러 지역에 걸쳐 사람들을 원활하게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창출하는 관점을 허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기업의 성공은 창의성과 포용력을 촉진하는 환경에서 번창한다. 가상 업무 공간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원격팀이 전통적인 사무실 노동자보다 더 생산적일 수 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핵심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4% 증가했고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출퇴근 시간은 18% 감소했다. 매니저는 자신의 초점을 대면 시간이 중요한 전통적인 사무실에서 결과가 중요한 가상의 세계로 변경함으로써 이러한 추가 근무 시간을 가치로 전환할 수 있다. 원격팀이 결과에 집중할 때 사무실에서 일하는 팀보다 생산성이 더 높다는 연구도 있다.

원격팀은 유연하게 일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자신들의 생활에 맞춰 업무 일정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융통성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가정 활동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원격으로 일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생산성이 높다(50% 대 37%)고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의 전통적인 역할과 책임을 바뀔 때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가상 업무 환경이 차선책일 수 있는 셈이다.

가상 작업 환경에서의 무의식적인 편견을 계속 억제하라 
직장에서 포용성을 구축하기란 까다로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사무실에서든 가상에서든 누구나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상 환경에서 일할 때 이를 인식함으로써 포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물리적 편견 :  연구 결과 키가 더 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직장 환경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지도자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원격 근무는 이러한 방정식에서 ‘키 변인’을 제거한다. 원격 근무자들은 언어에 더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물리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 성격 편견 : 내향적인 사람들과 독립적으로 일에 집중하는 작업자들이 가상 환경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과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즉 가상 팀에서 일하면, 그들은 더 열정적이고 외향적인 동료들에 의해 가려질 가능성이 적다.

- 성별 편견 : 여성은 회의에서 방해 받을 가능성이 33% 더 높으며, 때로는 남성들은 설명하고 여성들은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이러한 경향은 커리어 발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는 기여한 내용이 문서화된다.

가상 업무는 편견의 영향을 줄일 수 있지만, 직장 포용성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는 행동의 인식과 조정이 필요하다. 여기 가상 팀들이 좀 더 포용적이 되도록 돕기 위한 2가지 팁이 있다.

- 회의 에티켓을 다시 생각하라 : 회의 규칙은 모든 발언자가 포함되고 자신의 주장을 밝힌다는 것을 보장해야 하며, 회의록은 서면 문서를 참조하여 기여에 대해 적절한 사람을 올바르게 인정해 줘야 한다. 가상 기여자들은 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사용하여 연결해야 한다. 회의도 중요하지만 문서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협업 도구도 중요하다.

- 소통의 포용성을 유지하라 : 리더가 원격 근무자와 공개적으로 소통하지 않을 때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팀 전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모두에게 충분한 대응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서 멀어지다는 것이 결코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 팀들은 소수자들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야 한다. 

여기에는 경영진의 구성이 포함된다. 가상 팀은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에 다른 목소리를 추가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지도자들은 대화를 산만하게 만들고 회의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곁가지 대화를 피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는 팀을 신뢰하라.

몇 가지 변화를 줌으로써, 업무 공간의 가상화는 기업의 ‘이퀄라이저’로 기능할 수 있다. 가상 팀은 우리가 직장에서 연결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안전한 포용성 공간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며 의식적으로 행동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자아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안락 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은 다양한 관점의 확보와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