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PC, 인텔 프로젝트 아테나에 부합한다" 인텔 부사장

PC World Australia
인텔은 2019년 CES에서 프로젝트 아테나라는 야심 찬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춘 모바일 PC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인텔은 CES 2020에서 첫 번째 아테나 인증 크롬북 2종(에이수스 크롬북 플립, 삼성 갤럭시 크롬북)을 공개하고, 약 50개 이상의 아테나 인증 모델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프로젝트 아테나가 몰고 올 변화에는 크롬OS로 구동하는 PC만 있지 않다. 올해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 PC가 출시될 전망이다. 
 
ⓒFergus Halliday

PC 월드 호주는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부사장이자 프로젝트 아테나를 담당하고 있는 조시 뉴먼과 이야기를 나눴다.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 PC가 프로젝트 아테나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가?”

뉴먼은 프로젝트 아테나가 초경량 PC를 위한 일련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계와 협력해 차세대 기술을 인큐베이팅하는 혁신 요소를 포함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 아테나와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이 부합한다”라고 덧붙이며, “프로젝트 아테나는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 PC가 준수해야 할 사양 정보를 제시할 것이다.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 PC는 프로젝트 아테나 프로그램의 일부가 되겠지만, 양적인 측면에서는 초기 미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Fergus Halliday

“인텔이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약 50개의 아테나 인증 모델에 듀얼 스크린 PC나 어쩌면 폴더블도 포함될 수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뉴먼은 전했다.  

그러나 인텔은 이 비율이 머지않아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많은 폴더블 PC를 보게 될 것이다. 인텔이 향후 50개의 아테나 인증 모델을 발표할 때 그중 20개는 폴더블이고 10개는 듀얼 스크린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CES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이 새로운 폼팩터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청사진이 아직 구상 중이라는 점이다.   

뉴먼은 새로운 PC 폼팩터에 관해 내부 논의할 때 이를 가장 염두에 둔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PC 폼팩터는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이자, 다양한 역할 사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Fergus Halliday

무엇이 달라질지에 대해 뉴먼은 “사양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초경량 노트북이 폴더블보다 가벼울 수 있다. 폴더블 PC를 펼쳐서 사용할 때는 상관없겠지만, 이를 접었을 때는 곡률반경이 생기기 때문에 폴더블 PC가 약간 두꺼워진다. 그래서 그렇게 얇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힌지와 관련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한다면 폴더블을 정말 얇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폴더블 경쟁은 곧 새로운 기술적 도전을 의미한다. 인텔이 이 기술을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바라본 이유다. 인텔은 이러한 실험적인 기기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