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도입·관리 지원'··· 클라우드 분야 창업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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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신생기업을 설립하는 양상이 마치 예전의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처럼 느껴진다."

2년 차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 솔루션 기업 스케일엑스트림(ScaleXtreme)의 CEO이자 공동설립자 낸드 멀찬다니는 이렇게 말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랙스페이스, VM웨어의 성공을 목도한 기업가들이 이들 시장을 노리고 창업하는 양상이 최근 수 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포레스터는 지난 해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가 2010년에서 2020까지 6배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00억 달러 규모에서 2,410억 달러로 확대된다는 전망이었다.

이그니션 파트너스 벤처 캐피탈리스트 프랭크 아테일은 클라우드가 기업 컴퓨팅 분야의 전환을 나타낸다면서,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이 클라우드 신생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클라우드 활용 구현 기업, 가상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이 향후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엔터프라이드 어쏘시에이츠(NEA)의 매니징 파트너 피터 손시니 또한 클라우드 기업에의 투자가 '대단히 견조'하다면서, 10년보다 벤처 캐피탈 투자가 2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손시니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이 투자하는 클라우드 기업 타입이 변화하는 양상도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에는 인스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가 주류였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활용법을 최적화하는 것과 관리를 개선시키는 분야에 투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손시니가 투자자로서 임원진에 속해있는 임브레인(Embrane)의 경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분야의 초기 플레이어 중 하나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분야는 VM웨어가 12억 달러를 들여 니시라를 인수한 이후 급격히 주목받는 분야로, 임브레인은 로드 밸런서와 방화벽, VPN과 같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도구를 가상화함으로써 기업들이 SDN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시니는 이 밖에 클라우드 분야의 창업 기업들이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예전보다 적은 초기 자금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클라우드온을 창업한 밀린드 가데카는 2,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는데, 그는 10년 전이었다면 두 배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