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근로자 절반 "매달 하나 이상의 심각한 모바일 문제 겪는다"

Computerworld
수백 개 미국 기업에 관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51%가 업무에 지장을 주는 모바일 기기 문제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발간된 연례 기업 모빌리티 조사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 고장이 생산성 저하,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근로자의 병가, 특히 현장에서 수천 대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금전적인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사람 중 3분의 1 이상(37%)은 지난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모바일 기기 문제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모바일 기기 문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네트워크 연결(45%)이 지목됐고, 그다음으로는 배터리 고장(41%), 충돌하거나 불안정한 앱(40%) 순으로 나타났다.
 
ⓒB2M

이 조사는 모바일 모니터링 서비스 업체인 B2M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여기에는 550개 회사의 결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회사는 최소 500개의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평균 기기 수는 3,880개였다. 설문 조사에는 정부, 의료, 제조, 소매, 통신, 기술, 엔지니어링 등의 산업에 속한 기업이 포함됐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설문 조사 결과에 동의하며, “드물기는 하지만 네트워크 연결 부족(휴대전화와 와이파이 모두)은 생산적인 업무 수행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근로자를 성가시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로 구형 기기의 짧은 배터리 수명이 언급됐다. 골드에 따르면 평균 배터리는 200~300회의 방전/재충전할 때까지는 괜찮으나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배터리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1년이 안 된 제품이라 해도 사용률이 높은 일부 기기는 사용자가 온종일 작업을 완료하기 전에 재충전해야 한다. "이는 성가신 일"이라고 골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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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문제에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골드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사용자경험을 개선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앱처럼 구축되지 않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경험은 제대로 작동하거나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는 2가지로 나뉜다.

골드는 "불편을 느낀 사용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B2M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모바일 기기 장애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불안하거나 스트레스(69%)를 느꼈다. 응답자의 37%가 지난 12개월 동안 모빌리티 문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를 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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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문제의 영향을 받는 전체 근로자의 95%는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고 모빌리티 문제가 생산성 측면에서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례 설문 조사에서는 모빌리티를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자 경험 중단을 어떻게 관리하며,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해 어떻게 더 나은 방법을 만들지에 관한 의견을 얻고자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담당하는 249명의 IT직원의 응답도 포함해 분석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IT직원 중 96%는 모바일 기기 관리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툴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지만, 모바일 기기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B2M 솔루션의 최고 수익 책임자인 게리 리는 "모빌리티가 오늘날 대부분 기업의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하지만 연구 결과 모바일 기기 고장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는 일선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와 IT부서에서 이들의 가시성 사이에 분명한 격차가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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