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AI·머신러닝··· '농업이 기술을 만났을 때'

CIO Australia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이 3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신기술 덕분에 새로운 농업 산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Dreamstime

그중에서 농업 기술을 위한 서비스로서의 자동화, 자동화 컨설팅, 데이터 주도의 '의사 결정 농업' 관련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호라이즌 스캐닝: 신기술과 산업을 위한 기회(Horizon Scanning: Opportunities for New Technologies and Industries)> 보고서는 주목해야 할 24개의 잠재적인 새로운 농업 산업을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연방 정부 법정 당국인 애그리퓨처 오스트레일리아(AgriFutures Australia)가 후원했다.

신생 농업 중 일부는 의료용 마리화나, 대마 우유, 곤충 양식, 야생 낙타 포획 등 기술과 관련이 없었지만 대부분은 데이터, 로봇공학, 인공지능(AI)으로 주도되는 것들이었다.

애그리퓨처 오스트레일리아의 매니징 디렉터인 존 하비는 “농업 분야에서 특히 신흥 기술이 새로운 산업 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경우에 따라 기술의 역할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기존 산업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기술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하는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를 다루는 새로운 제품을 촉진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된 농업 기술과 관련된 PPU(pay-per-use) 및 구독형 서비스 제공사의 부상, 대규모 자동화 채택을 지원하는 지식 기반 회사, 디지털 농장 내 의사 결정 플랫폼을 개발하는 제품 및 서비스 산업, 디지털 공급망 시스템 제조사 등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센서, 게이트웨이, 애그봇(Agbot), 드론 같은 에지컴퓨팅 기기를 관리형 서비스로 농장에 제공하는 기업과 3D 프린팅으로 농기계 수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등이 가까운 시일 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QUT 연구원이자 보고서의 저자인 그랜트 해밀턴 박사는 “이 보고서에서 파악한 많은 기술과 새로운 산업은 앞으로 확실히 적용될 것이다”라며 “개별 농장이나 농업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을 이해가 필요한 다른 산업도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해밀턴 박사는 "그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매우 혁신적인 비즈니스나 개인이 필요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확실히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보고서는 향후 10년 동안 농민에게 혜택을 줄 39가지 신기술을 정리해 소개했다.

그중에는 웨어러블 사용자 인터페이스, 5G, 자연어 인터페이스, 양자컴퓨팅, 인간 참여형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협업 로봇, 상황 인식 컴퓨팅, 인간 증강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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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퓨처 오스트레일리아 사업 기획 담당 시니어 매니저인 제니퍼 메드웨는 “다양하고 많은 기술은 농촌 산업 내 기술 혁신과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한 개방성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이미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로 까다로운 작업에서 작업자의 생산성과 안전을 향상하는 데 자율 로봇 기술과 인간의 신체 기능 보강 기술의 이점을 보기 시작했다. 향후 수십 년간 미래 일하는 모습이 구체화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은 농장 내 변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