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정 사용 프로그램'서 오피스 2019 지원 삭제

Computerworld
'예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정 사용 프로그램(Home Use Program, HUP)'에서 영구 라이선스 방식의 오피스 2019 제공 혜택을 삭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기업이 활용하는 HUP 혜택에서 '영구 버전' 오피스 2019를 삭제했다. 대신 요건이 되는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용 오피스 365 구독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HUP는 기업용 라이선스 계약인 SA(Software Assurance)의 혜택 중 하나다. 일부 오피스 라이선싱 카테고리에 포함되거나 일정 요건의 사용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SA 계약에는 당연히 오피스 차기 버전, 예를 들면 오피스 2019 영구 라이선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권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구독 기반 라이선스, 예를 들면 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도 이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직원이 직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오피스 스위트를 구매해 가정에 있는 PC에서 사용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명확해진다. 회사는 당연히 이를 선호할 것이다. 집에서도 같은 소프트웨어로 업무를 보도록 '은연중에' 독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HUP는 자격 조건을 만족하는 일부 기업의 직원에게 영구 오피스 라이선스를 할인해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한번 구매하면 직원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원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영구적이다.

그러나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HUP를 일반 사용자용 오피스 365 구독에도 제공하는 것으로 HUP 혜택을 수정했다. 동시에 PC 1대당 라이선스 1개 원칙을 철회할 것임을 명확히 하면서 영구 라이선스 관련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내용을 수정한 HUP FAQ 웹페이지를 보면,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 2019와 오피스 홈 앤 비즈니스 2019는 더는 HUP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퍼스널과 오피스 365 홈의 구독 가격을 연 69.99달러, 48.99달러로 각각 30% 인하했다.

HUP를 통한 구독은 직원이 이미 구매한 기존 퍼스널과 홈 요금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설사 회사를 그만둬도 매년 갱신할 때마다 이 가격으로 결제된다. FAQ에 따르면 할인된 가격을 유지하는 유일한 조건은 '구독료 반복 청구 옵션을 설정하는 것' 뿐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와 같은 일회성 구매가 아닌 구독 방식의 제품 판매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영구 라이선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고 실제로 '영구 라이선스' 오피스 2019 약속도 지켰지만, 매년 결제하는 구독 판매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솔직히 인정한다. HUP 구매 요건 등 HUP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