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레드햇 인수 마무리··· "멀티 클라우드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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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340억 달러 규모의 레드햇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레드햇의 오픈소스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 리눅스 구현을 한층 단순화할 것이라고 IBM은 밝혔다. 

IBM 클라우드 & 코그니티스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 아빈드드 크리쉬나는 "우리 고객사 다수가 대규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레드햇 자체적으로는 규모 측면에서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레드햇과 함께 우리는 다른 파트너들을 최적화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통합된 회사는 또 여러 벤더의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롯된 도전을 더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레드햇 제품 및 기술 부분 수석 부사장 폴 코미어는 전했다. 그는 "(모든) 클라우드는 동일한 기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르다. 따라서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4가지 또는 5개의 기술 섬을 보유해야 했다. 관리 측면에서 지속 불가능한 숙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드햇과 IBM의 만남을 통해 고객 기업의 개발 팀이 쉽게 배포하고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미어는 또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IBM은 베어메달, 가상머신,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유형의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 스트럭처를 포괄하는 단일 리눅스 운영 환경을 창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이것이다.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세계 전역에 걸쳐 단일 공통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공통된 운영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하나의 운영 정책, 하나의 배포 정책, 하나의 보안 정책 등을 통해 운영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의 크리스 라이트 CTO는 오픈소소에 대한 레드햇의 역사적인 약속을 IBM이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참여할 것이며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다. 우리가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술은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이번 레드햇 인수가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언급하며, 이번 인수가 회사의 19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함으로써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수 이후 레드햇은 IBM의 독립 단위(free-standing unit)으로 편입됐다. 따라서 리더십과 시설, 문화가 유지된다고 IBM은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