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6인치 보조 스크린 탑재 노트북 '오멘 X 2S 15' 발표

CIO KR
HP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듀얼 스크린 노트북 '오멘(OMEN) X 2S 15' 게임용 노트북을 발표했다. 키보드 위쪽에 장착된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6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내장되어 있어서, 게임 속의 지도와 같은 일부 화면을 보조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실시간 미러링이라고 이름 붙인 이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모든 게임에서 실시간 미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키보드 위쪽 중앙에 자리 잡은 보조 스크린은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게임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컴퓨팅 작업을 하면서,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놓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채팅 프로그램을 띄워 놓고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스포티파이(Spotify) 재생 목록을 열어 놓고 원하는 음악을 고르거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도 있고, CPU나 GPU 성능과 상태를 모니터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 위쪽에 6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HP의 오멘 X 2S 15 게임용 노트북. 보조 디스플레이에는 게임 화면의 일부를 표시하거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같은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사진 : www.hp.com)

15인치 크기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옵션에 따라 144Hz 또는 240Hz 지-싱크(G-Sync)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240Hz 지원 모델은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지포스 RTX 2080 맥스-Q(Max-Q), CPU는 인텔 코어 i9이 장착된다. 메모리는 최대 32GB(DDR4-32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강력한 냉각성능을 제공하는 강화된 냉각 시스템도 특징이다. 본체 아래쪽에 있는 12V 냉각팬이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면, 옆면에 있는 3개의 배출구를 통해 내부의 열이 빠져나가도록 설계했다. CPU와 CPU 냉각팬 사이에 도포하는 써멀 그리스(thermal grease) 대신, 열전도도가 최대 10배 높은 써멀 그리즐리(Thermal Grizzly)의 액체 금속 컴파운드(liquid metal compound)를 사용한 것도 HP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보조 디스플레이 양쪽에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HP 오디오 부스트와 DTS X 울트라 사운드 기능을 지원한다. 키보드 아래쪽 가운데에 트랙패드를 배치하는 일반적인 노트북과 달리, 키보드 오른쪽에 트랙패드를 배치했다.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20mm 가장 두꺼운 부분이 20.8mm. 정확한 무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왼쪽 옆면에 전원, 비디오 및 오디오를 출력할 수 있는 HDMI 2.0B, A타입의 USB 3.1 단자 2개, 기가비트 유선랜, 3.5mm 헤드폰 및 마이크 콤보 단자를 배치했다. 오른쪽 옆면에는 A타입의 USB 3.1과 USB-C(썬더볼트 3) 단자를 각각 1개씩 내장했다. 미국에서의 출시 예정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2,099.99(약 250만원)달러로, 사양이나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