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세(SUSE)와 오픈스택, 제법 잘 맞는다' 이유는?

Computerworld UK
지난달 내슈빌에서 열린 SUSEcon에서 공개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IBM의 레드햇 인수 이후 수세(SUSE)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독립적인 오픈소스 기업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픈스택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컴퓨터월드UK>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SUSE의 직원이자 오픈스택 재단의 회장인 앨런 클락을 만나보았다.

이번 주 오픈스택 록키에 기반한 SUSE 오픈스택 클라우드9이 출시되었다. 이번 주 콜로라도의 덴버에서 열린 OIS(Open Infrastructure Summit)에서 클락은 <컴퓨터월드UK>에 "수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오픈스택을 솔루션 세트에 포함해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세의 전략과 독립적인 오픈소스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들의 전략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오픈스택이 여전히 수세에게 중요한 부분이지만 수세는 고객들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고 인지하고 있다.

"그것들은 단순한 컨테이너가 아니며 단순한 가상머신이 아니다. 단순한 베어메탈 기기도 아니며 윈도우나 리눅스도 아니다. 그리고 호환을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베어메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와 호환되는 가상머신이 필요하다. 베어메탈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의 활용에 기인하고 있다. 따라서 이 모든 새로운 기술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라고 클락은 설명했다. 

이 메시지는 분명 이번 주에 열린 OIS에 참여한 여러 연사들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 OSS(OpenStack Summit)라 불렸던 이 행사는 오픈스택이 여전히 핵심이지만 쿠버네티스와 오픈스택이 잘 호환되도록 개발된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및 관리 툴인 에어쉽 등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여하는 첫 번째 이벤트다. 모두가 상호운용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SUSE

클락은 OIS가 첫 번째 대규모 공개 행사이긴 하지만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은 수년 동안 범 커뮤니티적 독려하기 위해 기초를 다졌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오픈스택과 [오픈소스 네트워크 기능인] OPNVF의 이사회가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직원, 커뮤니티 구성원, 엔지니어들이 쿠버네티스와 능동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가 되며, 반대의 경우에도 그렇다.

클락은 "수세의 관점에서 고객들이 개별적인 프로젝트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라며 "그들이 찾아와 오픈스택을 주문하지 않는다. 그들은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해야 하며 그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솔루션은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조합이며 우리가 이런 것들을 조합한다. 즉, 다양한 커뮤니티에 속한 엔지니어들이 있으며 이런 기술을 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세 오픈스택 클라우드 10의 베타 버전이 곧 공개된다. 향후 SUSE 기업용 버전에서 에어쉽 등의 추가적인 '오픈 인프라'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까?

"우리는 [오픈스택 클라우드 10] 전체를 컨테이너화하고 있다"라고 클락은 말했다. "우리는 에어쉽을 이용해 컨트롤 플레인을 컨테이너화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에어쉽 등의 다른 프로젝트 기술을 가져오고 CNCF와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컨테이너화 기술을 활용하며 이것들을 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오픈스택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 다른 기업들이 오픈스택을 컨테이너화했지만 우리의 접근방식은 이 모든 그룹들에서 얻은 우리의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며, 우리의 방식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것이 하나의 릴리즈가 아니라 얼리 액세스로써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얻고 교훈을 얻어 릴리즈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생태계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관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흥분이 가라앉고 빛을 잃으면 좀비 프로젝트가 될 위험이 있지 수 있다.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의 전무이사 조나단 브라이스는 이런 새로운 툴과 프로젝트 콜렉션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에서 유기적으로 생겨났다고 말했다.

클락은 위험이 있음을 일축했다.

"경험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며 사람들은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기조연설 베어메탈 시연 중 하나는 오래된 오픈스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노바에서 얻은 코드에 기초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니면 지금의 리눅스 커널 도는 오픈 인프라의 지원을 받아 출시된 카타 컨테이너는 새 패키지로 묶인 하이퍼바이저와 파이어크랙커의 조합이었다.

올해 반복되는 또 다른 주제는 오픈소스 재단들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오픈소스 파운데이션의 COO 마크 콜리어는 해당 주제에 대해 테크크런치의 기자 프레데릭 라디노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컴퓨터월드UK>가 올해 초 해당 CDF(젠킨스/클라우드비스) 및 스피나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리눅스 프로젝트)를 조사했을 때 그들은 초기에 새로운 재단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초부터 활성화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내재적으로 분산된 속성과 재단의 역할 사이에 긴장감이 있을까? 새로운 사일로가 등장한다는 사실이 이상한가?
 
"우리 경영진들은 이런 사일로를 형성하거나 불필요한 노력을 기울이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클락은 말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외부의 쿠버네티스 등과 협력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도 남들과 마찬가지로 사일로를 원치 않는다. 현재 수세에 몸담은 상황에서 3개의 프로젝트가 똑같은 상황은 원치 않는다. 우리는 시간, 에너지, 돈이 없다. 우리는 인접 커뮤니티와의 개방적인 협업을 간절히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그게 바로 우리의 목적이자 목표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경쟁하는 아이디어는 있게 마련이다. CNCF 자체 내에서도 프로젝트들이 경쟁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전했다. 

클락에 따르면, 이는 기업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며 오픈소스의 자연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일반적으로 모두가 결국 하나를 도입하거나 아이디어들이 융합된다. 나는 아이디어들이 융합되어 발전할 때가 좋다"라고 강조했다. 

클락은 활용하는 프로젝트의 종류에 상관없이 나머지 스택이 파괴되지 않도록 상호운용성을 위해 개발 및 표준 인터페이스를 촉구하는 것이 그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상호운용성을 유지하고 커뮤니티가 결정하며 사람들이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선택권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없애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불필요한 노력을 없애려는 것이다. 혁신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아이디어 경쟁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허용하고 발전되도록 하며 구체화하고 무엇이 가장 좋은지 파악하자. 특정 시장 또는 특정 환경에서 다른 것들보다 나은 것이 여러 개일 수도 있다. 그래도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