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현재까지 굵직한 사건으로 본 AWS 역사

Computerworld UK
2006년 전자상거래 거물 아마존에서 출발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IT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이 2018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퍼블릭 IaaS와 PaaS 서비스 시장에서 AWS는 40%로 명실공히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17%), 구글(8%), 알리바바(5%)가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최근 몇 년 동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에 큰 위협이 됐다. 대기업이 점점 더 많은 워크로드를 자체 운영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할 방법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도입은 일부 지역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전세계 IaaS 시장이 미화 71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AWS가 선두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여정을 지나왔는지 굵직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1. 2002년 아마존웹서비스의 시작
ⓒAmazon
 
AWS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시점은 2002년으로 당시에는 아마존의 자체 사이트인 아마존닷컴(Amazon.com)에 기능을 넣어 무료 서비스로 제공했다. 초기에 아마존웹서비스는 개발자가 아마존닷컴의 많은 고유 기능을 웹 사이트에 통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툴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 2006년 S3와 EC2 발표
ⓒAmazon
 
AWS는 2006년에 첫 번째 클라우드 제품을 공식 출시하여 아마존 인프라를 사용하여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맨 처음 발표된 것이 싱글 스토리지 서비스(S3)고 그다음 등장한 것이 서버 임대 및 호스팅 서비스인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다. EC2에는 수년간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킹 용량 등 구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스턴스 유형이 추가됐다. 두 상품 모두 AWS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3. 2008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진출, 경쟁 가열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후에 구글이 이 시장에 합류했다. 구글은 일반적으로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3위 업체로 알려졌다. 구글은 VM웨어 CEO였던 다이안 그린을 영입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 데 주력했다.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저 클라우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미 많은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사용되고 있고 많은 비즈니스와 관계를 맺고 있어, 애저는 닷넷 개발자와 이를 고려하는 개발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텃밭'으로 간주됐다.

4. 2009년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 출시
AWS는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현하려는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기존 기업은 더 많은 양의 작업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었다.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는 AWS 데이터센터의 자체 독립형 파티션을 제공하여 보수적인 회사도 고객사로 확보하려는 AWS의 노력 중 하나로 시작되었다.

5. 2012년 AWS의 첫 번째 고객 행사 개최
ⓒAWS re:invent 2018
 
AWS 개발자 컨퍼런스가 2012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개최됐고, 여기서 AWS는 점점 더 성장하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강조했다. re:Invent 컨퍼런스는 현재 3만 이상이 등록하는 행사로 성장했으며 AWS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 2013년 CIA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자로 낙찰(IBM과 경쟁)
보통 AWS는 한 고객사만을 위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3년에 6억 달러 규모의 CIA와의 수익성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계약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전통적인 강자였던 IBM과 경쟁해 AWS가 이 사업을 따냈다는 것이다.

AWS 선택은 권력 이동의 상징이었고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공급자로서 AWS의 입지를 강화하게 했다. 당시 IBM은 "아마존과 달리 IBM은 미국 정부를 위해 이와 같은 성공적인 변형 프로젝트를 제공한 오랜 역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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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2년 레드시프트 출시, 빠르게 성장
ⓒAmazon

 
2013년에는 AWS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구축하는 과정의 일부로 서비스 플랫폼인 레드시프트(RedShift)로의 데이터 웨어하우징이 시작되었다. NoSQL 서비스 다이나모DB(DynamoDB)와 같은 해에 출시된 레드시프트는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관리되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둘은 모두 빅데이터 처리 서비스인 킨세스(Kinesis)가 출시된 다음 해에 발표됐다. AWS는 2015년까지 레드시프트를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으로 선전했다.


8. 2015년 처음으로 재무 결과 발표
대형 업체들이 실제로 벌어들인 금액은 오랫동안 수수께끼에 싸여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IaaS 매출에 다른 사업의 매출을 포함했고, 아마존은 AWS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2015년 5월 마침내 아마존은 AWS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지 발표했다. AWS는 2014년에 4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5년에는 49%의 성장률로 62억 달러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9. 2015~2016년 아마존이 스노우볼과 스노모빌을 출시

ⓒAWS
 
AWS는 2015년 10월에 50테라바이트 규모의 스노우볼(Snowball)을 출시하여 대기업 고객이 사무실과 AWS 데이터센터 간에 어플라이언스를 옮겨 빅데이터를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했다.

그런 다음 2016년 2월에는 최대 100P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18륜 트럭인 스노모빌(Snowmobile)을 출시해 여러 개의 연결기기가 40Gb/초~1Tb/초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10. 2016년 AWS는 포스트 스노든 시대 이후 지역 데이터센터 전략에 주력
AWS는 항상 여러 곳에 활용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고객이 데이터 주권 문제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2016년 12월에 영국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AWS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뒤를 이어 지역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11. 2016년 AWS 매출 목표 100억 달러 이상
2016년 초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AWS가 아마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해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AWS는 2016년 말 매출 122억 달러, 영업 이익 3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12. 2017년 AWS 서비스 약 100개 도달
AWS는 이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킹, 모바일, 개발자 툴, 관리 툴, IoT, 보안,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등 거의 100개에 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서버리스 컴퓨팅(람다(Lambda)를 통한)과 머신러닝 툴에 주력해 왔다. 람다는 2014년에 시작되어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서버를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AWS에서 코드를 실행하고 서버리스라고 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을 대중화했다.

그런 다음 AWS는 2016년 12월 열린 연례행사 re:Invent 컨퍼런스에서 AWS의 범위와 개발자를 위한 머신러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리코그니션(Rekognition)이라는 이미지 인식 서비스와 폴리(Polly)라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전환해 주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렉스(Lex) 서비스를 통한 AI 가상 비서 알렉사의 핵심 엔진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13. 2018년 펜타곤과 계약한 AWS
AWS는 펜타곤과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은 혐의로 경쟁사와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경쟁사는 단일 공급 업체 계약이 비즈니스 및 국가 안보에 좋지 않으며 부적절하거나 부패한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비판적인 비난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14. 2018년 AWS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mazon
 
Re:Invent 2018에서 AWS는 최초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을 발표했다. 아웃포스트(Outposts)는 클라우드 고유의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고객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나 공동 위치 공간에 사전 구성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완벽한 관리형 서비스다.

CCS 인사이트(CCS Insight)의 기업 및 인공지능 연구 책임자인 닉 맥콰이어리는 "당시 기조연설의 내용은 AW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VM웨어와의 파트너십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맥콰이어리는 "AWS 아웃포스트는 분명 행사의 주요한 발표였으며,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중요한 요구 사항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단계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AWS를 데이터센터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회사가 진화한 주요 움직임이다"고 전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