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세상을 지배할 프로그래밍 언어는?”

Network World
IoT의 진화가 계속되면서 어떤 툴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추적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너무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몇 가지 분명한 기준으로 비교적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파악하는 것도 복잡한 일이 되었다. 2016년에만 이미 6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IoT 개발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파악하는 것은 두 배는 힘든 일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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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와 관련한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미디엄(Medium)부터 쿼라(Quora)까지, 기업 웹사이트부터 IoT 블로그까지, 그리고 몇 년 전의 기록까지 뒤진다면, 공통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클립스 재단의 2018년 IoT 개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IoT 개발언어는 다음과 같다.

1. 자바
2. C
3. 자바스크립트
4. 파이썬
5. C++
6. PHP
7. C#
8. 어셈블러
9. LUA
10. 구글 고
11. R
12. 스위프트
13. 루비
14. 러스트

이중 상위 5개 개발언어는 2017년 조사 이후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2018년 조사에서는 코드가 어디에서 실행되는지에 다른 IoT 프로그래밍 언어도 조사했다. IoT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경우, C와 C++가 파이썬과 자바를 앞질렀고, 게이트웨이에서 실행되는 경우에는 자바와 파이썬, C, C++의 순이었다. 클라우드에서 코드를 실행하는 환경에서는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PHP가 많았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속(Intersog)은 “만약 기본적인 센서라면, C를 사용해 RAM에서 바로 동작하도록 할 것이다. 나머지 경우에는 개발자가 구축하고자 하는 것과 가장 잘 맞는 언어를 고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속은 또한 어셈블리 언어와 B#, 구글 고, 파라세일, PHP, 러스트, 스위프트도 작업에 따라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는 조금 다른 방식의 평가도 이루어졌는데, 캐노니컬은 어떤 IoT 프로그래밍 언어가 개발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oT 분야에서는 평균적으로 자바와 C 개발자가 다른 언어 전문가보다 더 높은 연봉을 기대할 수 있으며, 경력 있는 구글 고 개발자가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숙련된 구글 고 개발자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초급과 중급 구글 고 개발자는 다른 개발자와 비교해 많이 받지 못했다.”

한편, 앱 개발사 테크어헤드(TechAhead)는 2017년 IoT 프로젝트에 가장 많이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C,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스위프트, PHP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쿼라에서는 IoT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IoT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느 것인가?”라는 쓰레드는 2015년에 시작해 2018년까지 20건 이상의 답변이 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후보자는 자바, 파이썬, C/C++ 등이다.

상위권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이들 모두가 각각의 장점과 사용례가 있다. 전체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IoT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는 백엔드부터 모바일 앱가지 광범위한 환경에서 동작하며, 게이트웨이와 클라우드 환경을 장악하고 있다. C는 보통 임베디드 IoT 디바이스용 핵심 프로그래밍 언어로 여겨지며, C++는 좀 더 복잡한 리눅스 구현물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한편, 파이썬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런 복잡성을 고려할 때, IoT 전문 사이트 ‘모두의 IoT(IoT for All)의 결론이 최상일지도 모른다. 이 사이트는 “자바가 IoT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지만,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은 IoT 개발의 서로 다른 하위 영역에서 자바를 바짝 뒤쫓고 있다”며, “IoT 개발은 다중 언어 환경이며, 미래에도 다중 언어 환경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