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캠페인을 참신하게’ 한 영국 여행사의 AR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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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행 상품 기업 버진 홀리데이(Virgin Holidays)가 AR 기술을 이용해 이메일 마케팅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회사의 CRM 담당 임원인 리암 새비지에 따르면, 버진 홀리데이는 출발 전 단계에서부터 접점을 만들고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2018년 초 데이터 중심의 단일 고객 뷰를 구축한 이 그룹은 여행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메일 기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새비지는 “관건은 여정 전반을 어떻게 고도화시키는 것이었다. 여기에 AR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고객 집단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영업적인 메시지는 선호하지 않는다. 우리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했다. 모든 것이 브랜드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버진 홀리데이트는 무버블 잉크와 협력해 브라우저 기반 AR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했다. 버진 홀리데이의 첫 번째 캠페인은 출발 전 단계의 고객을 겨냥한 '퓨처 포캐스트'이었다. AR을 사용해 고객은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미래의 방문지에서 셀카를 미리 찍을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쉽게 공유될 수 있었다. . 

새비지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는 여행의 기대를 높이고 불안을 줄이는 효과를 제공했다. 그는 “여행객이 여행 전에 느끼는 스트레스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재미있게 참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행객들이 셀카를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함으로써 버진 홀리데이에게도 큰 브랜드 효과를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 퓨처 포캐스트 캠페인 샘플


해당 캠페인의 도달 범위는 80% 증가했으며 클릭율은 25% 증가했다. 거의 2/3의 사용자가 셀카를 촬영했으며 44%는 1분 이상 머물렀다. 

버진 홀리데이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네가 여기 있으면 좋겠어’ 캠페인은 친구를 호출하도록 하는 일종의 대회였다. 새비지는 “고객들이 할인을 받으면서도 즐겁게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었다”라고 소개했다. 

2차 캠페인 또한 45%의 참여율 상승 등의 효과를 기록했다. 65%가 셀카를 촬영했고 30%가 이를 소셜에 공유했다. 

새비지는 “이제 우리는 목적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올랜도가 처음이었고, 라스베이거스나 두바이 같은 다른 주요 목적지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무버블 잉크 공동 설립자 겸 CTO인 마이클 너트는 디지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가 브라우저 기반 AR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폭넓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 대해 학습한 정보와 커스터마이징된 변수를 추가하고 그들이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더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과 교류를 늘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