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 짓는다

Computerworld

인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90만 평방 피트의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는 IBM이 설계했으며 전력 사용량 면에서도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기업은 인도의 튤립텔레콤(Tulip Telecom)으로 자사의 고객을 위해 물리적 데이터센터 공간을 만들고자 센터를 짓고 있다. 튤립텔레콤은 IBM의 시스템을 이용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튤립 데이터 시티


메가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점점 일반화 되고 있으나 인도의 방갈로르에 설립될 이 센터는 한가지 면에서 다르다. 그것은 바로 높이가 높다는 점이다.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대형 데이터센터가 건립됐는데 이들은 대게 수 에이커에 달하는 규모의 몰방식(mall-style)을 채택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토지와 사무실 비용이 비싼 인도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IBM 글로벌 사이트와 설비 서비스 담당 부사장 스티브 샘스는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짓기에 최적의 입지에 고품질의 토지가 중요하다"라고 샘스는 덧붙였다.

처음 3개 층은 공유 공간이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곳에는 5층짜리 건물 4개도 있다. 각 층은 모듈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약 1만 평방 피트에 이르며 총 규모는 20만 평방 피트다. 각 층에 2~3개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것이라고 샘스는 전했다.

이 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설로 100메가 와트의 전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센터는 전력 안정성을 위해 인도에서 더 나은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하며 두 개의 서로 다른 그리드로 연결돼 있다고 샘스는 말했다.

샘스에 따르면, 이 센터 내 모든 곳에서 방문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1,500대의 카메라와 인공 지능 카메라 시스템을 포함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샘스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성이 1.5 PUE라고 밝혔다. 이 PUE는 냉각 시스템, UPS, 조명, IT장비의 전원, 모든 IT 장비와 연결된 부하, 서버 및 스토리지를 포함해 총 설비 전력의 사용 효율성을 산정한 결과다.

데이터센터 건물은 현재 산업단지 내에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뼈대만 세운 상태다. 공사는 지난해 3 월에 시작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의 데이터센터 공간에 대한 수요는 향후 4 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나 올해 6억 900만 달러에서 2016년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는 거대해 지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솔루션 업체 사이러스원(CyrusOne)의 경우 지난해 가을 미국 아리조나 주의 챈들러에 110메가와트 전력양의 1만 평방 피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40 에이커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은 12억 달러를 들여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100만 평방 피트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한편 중국도 클라우드 컴퓨팅 단지를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의 토지 규모는 현재 64만 6,000 평방피트지만 향후 100만 평방피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물 규모는 약 620만 평방피트로 추산된다. 중국은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 붐을 겪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