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UEM 전략의 부상' 2019년 체크포인트

Computerworld
올해 모바일 기기 분야의 주요 동향 중 하나는 AI 기능성의 내장이다. 또 가상 비서가 사무실 환경에 확산될 전망이다. 이는 IT 관리자들이 더 많은 엔드포인트 기기를 더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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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인공지능(AI)이 모바일 하드웨어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기기로 침투하는 추세가 가속화된다. 그리고 이는 IT 부문의 EMM(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관리) 역량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안 측면에서 큰 가능성과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진다.

또한 기업 사무실과 회의실에 아마존 알렉사와 시스코 스파크 어스시턴트 같은 음성 기반 가상 비서 기술이 확산된다. 그리고 이 가상 비서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전략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할 또 다른 엔터프라이즈 장치가 될 전망이다.

가트너의 웨너 고어츠 조사 담당 디렉터는 “2019년은 개인 기기 분야에서 아주 파괴적인 혁신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마존 에코 등의 가상 개인 비서(VPA) 스피커가 기업 시장, 숙박 및 관광 산업 등에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IT 담당자들이 관리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약 1년 전, 아마존은 기술로 업무와 관련된 상호작용을 능률화시키는 지능형 가상 비서인 알렉사 포 비즈니스(Alexa for Business)를 발표한 바 있다. 기업은 이런 음성 기반 가상 비서를 사용해 회의실 예약, 원격 회의 시작 및 호스팅 같은 업무를 자동화시킬 수 있다.

가트너는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에는 VPA 장치에 대한 지출이 35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올해는 숙박 및 관광, 원격 의료 산업에 VPA가 본격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 보고서는 “기업의 도입이 향후 시장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전문화된 개별 장치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형성되면서 시장이 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과 시스코가 주도하는 VPA 시장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이 합류하고 있다. 이들은 스탠드얼론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음성 비서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 해에만 스마트폰의 VPA 상호작용(이용)이 20%가 증가할 전망이다.

고어츠는 “VPA 장치와 관련해 기억해야 할 또 한 가지가 있다. VPA는 ‘공용성(Communal)’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이 엿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따라서 행동 변화가 요구된다. IT와 HR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해 협력해야 한다. 이런 파괴적인 장치를 안전하게 관리할 프로세스와 규칙을 수립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AI의 잠재력
AI는 또 BYOD 장치를 통해서도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도입된다. 직원들이 과거 업무에 사용했던 ‘전통적’인 노트북 컴퓨터 및 휴대폰을 넘어서는 것들이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YOD 시장은 향후 4년 동안 연 17%씩 성장할 전망이다.

AI 기반의 모바일 장치 출현은 ‘가능성’이 아닌 ‘시기’만 문제일 뿐이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잭 골드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작업과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골드는 최근 발표한 기술 브리프 자료에서 AI가 구현된 장치는 수 많은 혜택과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 훨씬 더 안전하다. 사용자에 대해 학습을 하기 때문에,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자가 맞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누군가 크리덴셜을 훔쳐 장치를 하이재킹 하는 문제를 방지한다. 또 사이트를 접속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 우리 일상이 훨씬 더 편해지는 것이다. 먼 미래의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골드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 퀄컴, 구글, 화웨이 등이 이미 칩과 OS, 장치 수준에서 이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현재 장치에 탑재된 전문 AI 시스템은 성능과 기능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그러나 향후 1-2년 동안 크게 향상이 되어 더욱 강력한 기능이 구현될 것이다.

그 결과, 장치의 일반적인 용도와 사용자가 갖고 있는 앱의 유형, 사람과 장치 간 상호작용이 크게 변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상호작용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며, 결국 이런 환경을 관리하기 용이하도록 만들려는 니즈가 커질 것이다. 

관리 전략으로 부상하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즉 기업 IT 부서는 새로운 장치와 더 복잡해진 인터페이스에 직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기업 장치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골드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대부분의 EMM/MDM 스윗이 PC와 함께 모바일 장치까지 관리하는 완전한 UEM 스윗으로 마이그레이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는 아주 많은 기업이 앞으로 2-3년 동안 박차를 가할 EoT(Enterprise of Things)를 관리하는 도구도 포함된다.”

“더 나아가, 기존 MDM/EMM 벤더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같이 클라우드 기반의 EoT 인프라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들과 더 치열하게 시장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엔터프라이즈(대기업)는 향후 1-2년 동안 미래에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UEM 벤더들을 재평가할 것이다. 그리고 더 새로운 솔루션/벤더로 이동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EoT는 기업 버전 사물인터넷(IoT)이다. 전자 장치에 내장된 수 많은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더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 사이에 더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도록 돕고, 더 나은 연결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차량과 생산 라인의 기계에는 IoT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 센서는 제조업체에 성능 및 부품 품질 저하 같은 정보를 보낸다. 스마트 빌딩에도 IoT 센서가 있다. 내부의 환경 관련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행동양태를 토대로 HVAC 시스템을 자동 제어한다.

골드는 기업들이 과거 BYOD 요구 및 수요를 다루는 데 애를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EoT는 이보다 훨씬 더 큰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oT는 네트워크 연결성, VPN, ID 액세스 관리, 보안 인프라 및 관리 등 기업과 조직 인프라에 아주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또 데이터 스토리지 및 액세스,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백오피스 도구들(EPR이나 CRM 등), 데이터 분석 및 BI 시스템, 기업 거버넌스 관련 시스템 등 수 많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는 이어 “업무에 사용되는 아주 다양한 장치와 구성 요소를 모두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기란 적어도 향후 몇 년 동안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이런 제품들에 AI를 심어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뿐이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UEM 벤더들이 이런 기능과 역량을 추가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앞으로 1-2년 동안, 수 많은 기업들이 그 수가 늘어난 엔드포인트 장치를 보호 및 방어하기 위해 보유한 스윗을 AI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런 업그레이드는 관리 복잡성을 줄여, 가중되는 IT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튠 UEM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장치의 수를 늘렸다. 또 EMM 소프트웨어 벤더인 MOBI는 최근 자신들의 관리 콘솔(및 UEM 보고 도구)이 지원하는 장치 목록에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탑, 웨어러블, IoT 센서를 추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관리로부터의 ‘이동(변화)’
윈도우 관리가 대부분을 차지하던 하드웨어 관리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애플 데스크탑 하드웨어 등이 포함되는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의 ‘동인’은 기업 BYOD 프로그램이다. 가트너는 2020년에는 직원들의 업무 80%가 모바일 장치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것이 UEM에 대한 모멘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드는 “기업은 관리 기능은 물론 IT의 부담을 기준으로 새 솔루션을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IT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AI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어츠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UEM이 2019년에 대규모로 도입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앞서, UEM 도구가 먼저 ‘성숙기’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야 윈텔(Wintel) 환경을 가까스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IT 관리자들이 ‘아주 중대한’ 관리 전략을 도입하는 것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고어츠는 “2019년은 (개념적으로) 전통적인 BYOD 관리 체계가 파괴되기 시작하는 첫 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중심으로 IT 리더와 CIO들은 아주 보수적으로 접근을 한다. 따라서 ‘최첨단’ 기업들만 UEM을 도입하는 수준에 멈출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골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EMM 및 UEM 벤더들이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을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시스코 같은 보안 벤더가 UEM 기업을 인수하고, UEM 벤더가 보안 기업을 인수하거나 관련 제품을 획득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UEM 벤더인 블랙베리는 지난 해 말 AI 및 보안 벤더인 사일런스(Cylance)를 인수하면서 UEM과 EoT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 인수의 계기라고 밝힌 바 있다.

골드는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보안 및 관리 벤더를 가장 효과적으로 통합 선정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선택이 더 쉬워질 것이다. 기능이나 구성 요소 변경에 있어 부담이 적고, 심지어 벤더를 변경할 필요도 없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