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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버라이즌, 클라우드스위치 인수

2011.08.26 Matt Hamblen  |  Computerworld
버라이즌이 테리마크(Terremark)에 이어 또다른 클라우드 업체인 ‘클라우드스위치(CloudSwitch)’를 인수했다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클라우드스위치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업 고객들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버라이즌의 테리마크 환경으로 이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매사추세츠 주 벌링턴에 있는 클라우드스위치는 15개의 대형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고객들 대부분이 은행, 언론, 제약 업종에 속한다고 클라우드스위치 공동 설립자이자 제품 담당 부사장은 엘런 루빈은 말했다. 그녀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고객은 노바티스(Nobartes)와 바이오젠(Biogen)이다.

그녀에 따르면, 클라우드스위치 소프트웨어는 약 1년 동안 활용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서비스 계열사인 테리마크와 클라우드스위치를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라이즌 관계자는 클라우드스위치 소프트웨어가 가격이 책정되거나 테리마크의 전체 서비스 이용료의 부분으로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스위치의 연간 사용료는 2만5,000 달러에서 시작하며 가상기기 사용 대수에 따라 요금이 추가된다고 루빈은 말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많은 대형 고객들은 업무의 복잡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올리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IT부서는 클라우드로 가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재축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기를 원치 않으며 IT부서들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제 권한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루빈은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이 직면한 장벽이 있으며 우리는 신생 업체들을 위해 그것을 좀더 쉽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즌 테리마크에서 혁신과 전략 담당 최고 책임자(CISO) 크리스 지셀은 “클라우드로 콘텐츠를 옮기기 위해 드는 업무와 비용을 클라우드스위치를 통해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LAN 보안을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루빈은 “클라우드스위치가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약 20분 안에 설치될 수 있다. 한번 설치되면, 사용자가 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치는 고객사가 소유한 데이터센터에서만 적용될 것이다. 왜냐면, IT관라자들은 항상 같은 디렉터리와 네트워크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라고 그녀는 부연했다.

IT부서 역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클라우드에 놓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클라우드스위치는 네트워크 구성, IP주소, 하이퍼바이저 및 다른 설치들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고객과 클라우드를 이어주면서 암호화 터널을 클라우드로 연결해 작동한다.

루빈은 “클라우드스위치가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추상화 계층을 만드는 기술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추상화 계층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했으며 클라우드 업체가 이 암호화 키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IDC 애널리스트는 멜라니 포시는 “클라우드스위치 기술이 클라우드 업체로서 버라이즌의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버라이즌-테리마크가 아마존이나 랙스페이스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차별된 경쟁력을 얻게 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포시는 강조했다.
 
버라이즌은 올해 테리마크를 14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테리마크는 전세계 50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했으며 서비스와 인프라 관리를 제공하는 업체다. 테리마크와 버라이즌은 올 6월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와 호스팅 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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