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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정리해고··· 'IT 직원들이 뿔났다'

2011.08.19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또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몰리나는 특화된 기업에 노동 집약적인 관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것을 포함해 비용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아웃소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코그니전트와의 협력을 통해 몰리나는 간접비를 낮추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었다. 그것은 충분한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한 미국 사람들에게 최선의 의료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1B 취업 비자 관련 규제에 대한 불만도 증폭
얼마나 많은 몰리나의 외주업체들이 취업에 필요한 H-1B 또는 L-1 비자를 갖고 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그 차이는 중요하다.
 
기업들은 직원 중 15% 이상이 H-1B 비자를 갖고 있어 "H-1B에 의존적"이라고 간주되지 않는 한 미국 근로자들을 고용하려는 노력 없이도 H-1B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 있다. 코그니전트가 여기에 속하지만,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에게 6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일자리에 H-1B 비자 소지자를 고용하기 전에 미국 시민을 고용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의 이민정책 분석가 다니엘 코스타는 "개인적으로 H-1B 의존성 조항이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는데 충분히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4,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몰리나는 현재 50명 미만의 H-1B 소지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들은 단지 특정 기술을 가진 사람을 영입할 필요가 있을 때만 고용됐다"고 밝혔다.
 
코그니전트의 대변인은 "원고인단과 코그니전트 간에는 고용주-고용인 관계가 성립된 적이 없으므로, 원고인단이 소용 차별 또는 부당한 해고를 이유로 코그니전트에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코그니전트는 전 세계적으로 11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2만 명은 미국에서 고용했다.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코그니전트는 몇 명의 근로자들이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에서 60명 이상의 직원모집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해 17개 대학에서 직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미국 내에 500개의 빈 일자리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코그니전트는 고객들에게 전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일자리 창출업체이다"라고 덧붙였다.
 
몰리나의 정리해고 사건 일주일 후 해고된 직원 중 한 명은 남아 있던 직장 동료에게 회사 식당 게시판에 30여 명의 H-1B 비자 소지자 모집 공고문을 보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해당 공고문에는 미국 근로자는 해당 일자리에 지원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어떤 기업이 그 일자리를 채우려고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이런 공고문이 나타난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 직원은 해당 고용 공고에 관련된 한 HR 부서 직원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떻게 그 자리에 더 적합한 많은 미국인들이 실업상태인데, 감히 H-1B 비자 소지자를 고용할 수 있나?"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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