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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정리해고··· 'IT 직원들이 뿔났다'

2011.08.19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이 소송에 참여한 근로자 중 10명은 이 소송이 진행되기 전에 몰리나를 고소했으며, 해당 고소건은 중재로 끝이 났다. 중재에는 모든 근로자가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현재 소송 피고인 코그니전트와 데자이도 배제되었다.
 
몰리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지만, 아웃소싱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은 요즈음 IT 인력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 규모에 대한 자세한 정부발표 자료는 없지만, 몰리나의 IT 직원들이 말한 이야기의 큰 틀은 다른 IT 인력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이다.
 
아웃소싱 계약은 일반적으로 외주 IT 서비스 업체가 H-1B 또는 L1 비자를 갖고 IT 업무처리를 배우려는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시작된다. 그리고 이 업무들은 해외로 옮겨지게 된다. 몰리나 직원들은 이런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소송건에서 몰리나 직원들을 대변하고 있는 변호사 제임스 오토는 약 200명의 취업 비자를 가진 직원들이 몰리나에 입사했다고 주장한다. 또 오토는 전 몰리나 IT 직원들에게 이런 현상이 차별의 한 형태라며, "현재 당신은 원 국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웃소싱 업체 교육 시키자 바로 정리해고
지난 달 말 컴퓨터월드(Computerworld)와 인터뷰를 가진 10여 명의 전 몰리나 IT 직원들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몰리나에는 70~80명의 IT 직원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전 몰리나 소속 근로자들이 익명을 요구했다.
 
당시 코그니전트는 내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회사에 가끔 출근했었다. 직원들은 당시에는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적으로 쇽은 "팀 내에 동지애 같은 것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2007년 초부터 많은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접적인 IT 관리자들은 해고되거나 직장을 그만 두었다. 이와 동시에 계약 업체의 수는 늘어났다. 해당 소송에서 데자이와 경영진이 "오직 인도 국적의 사람들만 관리직으로 고용하고 승진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자이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런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에게 보고하는 6명의 IT 관리자 중에서 단 2명 만이 인도 혈통이었다고 말했다. 데자이의 변호사 에드워드 래스킨은 컴퓨터월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본인의 고객은 오토씨의 소송건에서 제기된 잘못된 주장과 데자이가 자신이 인도 혈통이라는 이유로 미국인을 차별하고 인도인을 우대했다는 민족 차별적 주장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래스킨은 또한 데자이가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대학을 졸업했다고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소송건이 특정 사실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몰리나에서 직장을 잃은 직원들 중 일부는 '인도계 혈통'이었으며 이는 데자이씨와 몰리나가 인도인만을 우대했다는 오토씨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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