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블로그 | 기업 BI, 간소화 추세

Todd R. Weiss | CIO
가트너 애널리스트 제임스 리차드슨에 따르면, 간소화된 B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추장스런 기술에서 복잡한 부분을 벗겨내 고객들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 ERP에서 CRM과 BI까지 가장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소비자'화 이면에 숨어있는 아이디어다.

기업용 BI 애플리케이션은 한층 사용자 친화적이 됐다. 그러면서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찾는 기업들에게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리차드슨이 최근 발표한 "도입 확대를 견인하는 BI의 소비자화(The Consumerization of BI Drives Greater Adoption)"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이 보고서는 BI 애플리케이션의 소비자화 증가와 이런 추세가 가까운 장래에 BI의 중요성에 어떤 가속화 영향이 미칠지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사용하기 쉬워진 BI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느 정도의 개선 여지가 있을까? 리차드슨은 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현재 표준 BI 툴을 이용하는 기업 사용자는 전체 잠재 사용자의 30%에 불과하다. 사용하기 너무 어렵고, 대응이 늦거나, 관련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의 이유도 많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놀랄만한 통계다. BI 툴에 접근 할 수 있는 기업 사용자 3명 중 1명만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업무를 하는데 만족할 만큼 도움이 되지도 않고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이는 상당한 돈과 자원의 낭비다.

리차드슨에 따르면 BI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들이 이미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영상 전화 애플리케이션인 스카이프(Skype)와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해 간단해져야 한다. 그러면 더 많은 직원들이 BI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화 기술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사용하기가 쉬워졌고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다. 화상 회의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겉만 번드르르한 텔레컨퍼런싱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사용하기 불편하며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반대로 소비자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공통 기업 툴로 발전하고 있는 스카이프 영상 통화와 페이스타임(FaceTime)을 생각해보기 바란다"라고 대답했다.

BI 업체들은 이 교훈을 바탕으로 화면이나 인쇄한 보고서를 매개체로 데이터를 제시하는 방법에 서 한층 창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사용자가 이미 익숙해 소화하기 쉬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리차드슨은 "데이터의 시각화 구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정된 격자무늬 그림과 차트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약적일뿐 아니라 직관적이지도 못하다. 소비자화된 BI 툴은 사용자들이 데이터세트를 편안하게 해석할 수 있는 시각적으로 활기를 주는 체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자 체험을 쉽게 만들까? 그는 "이런 방식은 사용자가 이들 툴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준다. 그리고 별도의 트레이닝이 거의 없이 즉각 수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많은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를 사용해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체험을 기대하고 있다.

리차드슨은 "BI 사용자들은 기술을 주워 그냥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용 설명서 같은 것은 거들떠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는 BI 제품 도입을 위해 설계 시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2007년부터 BI 도입률을 관찰한 후, 소비자화를 기반으로 한 개선이 2015년까지 잠재적인 BI 사용자의 제품 도입률을 50%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 제시한 가장 최근의 BI 도입 수치는 지난 5년 동안의 가트너 BI 서밋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이 반드시 기존 BI 애플리케이션의 교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리차드슨은 "기업들
은 사용성, 성능, 기존 BI 툴의 출력에 있어 사용자 관련성을 개선하는 기회를 모색해 기존 BI 툴이 보다 폭넓게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업 내부의 사용자 커뮤니티의 대표자들과 함께 기존 BI를 테스팅 해 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T 직원들을 BI 소비자들에게 참여시켜 그들의 관점을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리차드슨에 따르면 기존 BI 업체 대부분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클릭뷰 인터내셔널(QlikView International), 타기트(Targit), 타블루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 롬BI(RoamBI)와 SAP 및 오라클 같은 대기업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BI 사용자 도입률이 50%에 이르기까지는 채 4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렇듯 빠른 BI 소비자가 놀라운 현상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 때가 된 것뿐이다"며 "기술 성숙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며,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보자면 오랫동안 진행돼온 진화다. 하지만 모바일 장치와 태블릿의 빠른 확산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트렌드에 강한 동기를 부여한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소비자화된 BI가 기업 내부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나?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사례를 기다리겠다. ciokr@idg.co.kr



2011.08.18

블로그 | 기업 BI, 간소화 추세

Todd R. Weiss | CIO
가트너 애널리스트 제임스 리차드슨에 따르면, 간소화된 B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추장스런 기술에서 복잡한 부분을 벗겨내 고객들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 ERP에서 CRM과 BI까지 가장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소비자'화 이면에 숨어있는 아이디어다.

기업용 BI 애플리케이션은 한층 사용자 친화적이 됐다. 그러면서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찾는 기업들에게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리차드슨이 최근 발표한 "도입 확대를 견인하는 BI의 소비자화(The Consumerization of BI Drives Greater Adoption)"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이 보고서는 BI 애플리케이션의 소비자화 증가와 이런 추세가 가까운 장래에 BI의 중요성에 어떤 가속화 영향이 미칠지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사용하기 쉬워진 BI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느 정도의 개선 여지가 있을까? 리차드슨은 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현재 표준 BI 툴을 이용하는 기업 사용자는 전체 잠재 사용자의 30%에 불과하다. 사용하기 너무 어렵고, 대응이 늦거나, 관련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의 이유도 많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놀랄만한 통계다. BI 툴에 접근 할 수 있는 기업 사용자 3명 중 1명만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업무를 하는데 만족할 만큼 도움이 되지도 않고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이는 상당한 돈과 자원의 낭비다.

리차드슨에 따르면 BI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들이 이미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영상 전화 애플리케이션인 스카이프(Skype)와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해 간단해져야 한다. 그러면 더 많은 직원들이 BI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화 기술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사용하기가 쉬워졌고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다. 화상 회의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겉만 번드르르한 텔레컨퍼런싱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사용하기 불편하며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반대로 소비자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공통 기업 툴로 발전하고 있는 스카이프 영상 통화와 페이스타임(FaceTime)을 생각해보기 바란다"라고 대답했다.

BI 업체들은 이 교훈을 바탕으로 화면이나 인쇄한 보고서를 매개체로 데이터를 제시하는 방법에 서 한층 창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사용자가 이미 익숙해 소화하기 쉬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리차드슨은 "데이터의 시각화 구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정된 격자무늬 그림과 차트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약적일뿐 아니라 직관적이지도 못하다. 소비자화된 BI 툴은 사용자들이 데이터세트를 편안하게 해석할 수 있는 시각적으로 활기를 주는 체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자 체험을 쉽게 만들까? 그는 "이런 방식은 사용자가 이들 툴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준다. 그리고 별도의 트레이닝이 거의 없이 즉각 수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많은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를 사용해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체험을 기대하고 있다.

리차드슨은 "BI 사용자들은 기술을 주워 그냥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용 설명서 같은 것은 거들떠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는 BI 제품 도입을 위해 설계 시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2007년부터 BI 도입률을 관찰한 후, 소비자화를 기반으로 한 개선이 2015년까지 잠재적인 BI 사용자의 제품 도입률을 50%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 제시한 가장 최근의 BI 도입 수치는 지난 5년 동안의 가트너 BI 서밋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이 반드시 기존 BI 애플리케이션의 교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리차드슨은 "기업들
은 사용성, 성능, 기존 BI 툴의 출력에 있어 사용자 관련성을 개선하는 기회를 모색해 기존 BI 툴이 보다 폭넓게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업 내부의 사용자 커뮤니티의 대표자들과 함께 기존 BI를 테스팅 해 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T 직원들을 BI 소비자들에게 참여시켜 그들의 관점을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리차드슨에 따르면 기존 BI 업체 대부분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클릭뷰 인터내셔널(QlikView International), 타기트(Targit), 타블루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 롬BI(RoamBI)와 SAP 및 오라클 같은 대기업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BI 사용자 도입률이 50%에 이르기까지는 채 4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렇듯 빠른 BI 소비자가 놀라운 현상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 때가 된 것뿐이다"며 "기술 성숙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며,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보자면 오랫동안 진행돼온 진화다. 하지만 모바일 장치와 태블릿의 빠른 확산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트렌드에 강한 동기를 부여한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소비자화된 BI가 기업 내부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나?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사례를 기다리겠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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