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분쟁|갈등 / 비즈니스|경제

IDG 블로그 | “애플은 삼성이 필요하지 않다”

2011.08.12 Woody Leonhard  |  InfoWorld
이번 주 애플은 독일 법원으로부터 삼성 갤럭시탭 10.1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얻어냈다. 아직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네덜란드에서는 갤러시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명령은 청문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긴급 조처이긴 하지만, 삼성은 이에 대한 고지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는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도입을 기대하고 있었던 기업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필자가 설명한 것처럼, 삼성은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 중 한 곳으로, 삼성전자의 2010년 매출 중 56억 달러가 애플로부터 나온 것이다.

아이폰 4의 부품을 분해해 보면, 삼성은 플래시 메모리와 DRAM, 프로세서 등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아이폰 4의 부품 중 약 26%를 삼성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기즈모도는 만약 삼성이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 삼성, 10.1인치 2,560X1,600 디스플레이 공개 예정
-> IDG 블로그 | 아이폰 5와 아이패드 3에 관한 진실

필자의 생각은 이런 사태는 이미 일어나고 있거나 조만간 일어날 것이며, 애플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플은 공급업체들과 능숙한 작업을 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비록 아이폰 5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새로운 프로세서나 스크린에 대한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신형 아이폰의 모든 단일 부품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으며, 아이패드 3에 대한 소문도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모든 소문에서 필자가 발견한 한 가지 공통점은 삼성은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최근 삼성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고, 실제 법적 공격에 나선 것을 애플이 마침내 자사의 특허권에 대해 주장하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애플은 삼성이 애플에 대한 부품 공급을 끊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애플은 더 이상 삼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소송이 달아오르고 있는 지금이 관계를 청산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다. 그리고 인텔, TSMC, LG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