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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태블릿 혹성 : UI 진화의 시작

2011.08.10 Mike Elgan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
가장 대담한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의 출시의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일 것이다. 보도된 바와 같이 윈도우 8은 터치 컴퓨팅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채택할 전망이다. 비록 그 활용이 주로 마우스를 이용한 데스크톱 PC에서 이루어지겠지만 말이다.

기본 윈도우 8 인터페이스는 윈도우 8 기반의 터치-태블릿 기기의 그것과 동일할 것으로 에상된다. 윈도우 8의 메인 스크린은 애플리케이션이나 문서로부터 관련된 데이터를 가져와 보여주는, 쌍방향 버튼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타일(Tile)’들로 뒤덮일 것이다.

사용자는 ‘옆으로 미는' 동작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파일들을 검색할 수 있을 것이다. 삭제나 이동 등의 기본적인 활동들 또한 마우스, 혹은 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처를 통해 구현될 것이다.

도 애플리케이션들의 기본값는 풀 스크린으로 구동될 수도, 양 쪽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구동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윈도우 8의 하이브리드 유저 인터페이스.


OS X 라이언?
멀티 터치 컴퓨팅과 관련해서는 맥(Mac)이 윈도우에 비해 발달되어 있다. 그 이유로는 마우스를 버리고 멀티 터치 트랙패드(multi-touch Trackpad)로 그 자리를 대체하려는 애플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과도기적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는 유사하지만, 실제 터치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애플이 한 발 앞서있다. 비록 아직 스크린 상에서는 아닐지라도 말이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급진적인, 혹은 불쾌한 형태는 새로운 버전의 맥 OS X 버전인 라이온에서 잘 드러난다.

터치 태블릿 상에서, 사용자가 스크린의 상단을 터치한 뒤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은 페이지를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즉, 사용자는 페이지의 윗 부분을 볼 수 있게 된다. 바꿔 말하면, 손가락을 내리면 문서는 올라가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기존의 마우스 동작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과거엔 사용자가 스크롤 바(scrollbar)를 끌어 내리면, 문서의 아래 부분을 볼 수 있었다.

신형 OS X에는 이 밖에 풀 스크린 애플리케이션, 제스처를 활용하여 보여지는 익스포즈 윈도우 그루핑(Expose window grouping), 현재의 페이지에 더 이상 아이콘을 추가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새 스크린이 추가되는 기능인 런치패드(Launchpad) 등 다양한 태블릿 방식의 하이브리트 기능들이 적용됐다.

애플은 또한 일련의 신형 터치 제스처들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시장에서 나타난 하이브리드 UI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것들이 시사하는 바는 사용자가 터치를 사용하기 전에 터치 UI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데스크톱 터치 컴퓨팅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사용자들은 이미 그 인터페이스에 친숙해져 있을 것이다.

이 미완의 인터페이스는 앞으로 더욱 대세가 될 것이고, 관념적이고 강력한 PC 인터페이스는 주변부로 밀려날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직은 원시적인, 그러나 새로운 군주의 군림을 환영하는 바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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