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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의 10가지 문제점과 해결책

2011.08.03 Mike Elgan  |  Computerworld
하지만 이 모바일 앱들은 불만스럽기 짝이 없다. 재공유는 불가능하다. 수다방도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개인들에게 손쉽게 말을 걸 수 없으며 서클에만 말을 걸 수 있다.
 
만약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구글+를 사용하려고 하면 비교적 제약이 따르는 모바일 버전의 웹 사이트로 연결된다.
 
여기에는 따로 해결책이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포스트를 재공유하려면 브라우저에서 모바일 사이트의 하단으로 스크롤(Scroll)한 후 데스크톱 버전의 사이트를 선택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포스트에서 "공유"를 클릭한 뒤 원하는 서클을 지정하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번거롭고 귀찮다.
 
그리고 필자가 아는 한 모바일 기기에서 수다방을 이용하거나 개인 사용자에게 말을 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유감이다.
 
5. 움직이는 댓글 상자
구글+에 댓글을 달 때 댓글 상자가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댓글 아래에 위치하여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사용자가 인기 있는 포스트에 댓글을 작성할 때 타이핑을 시작하면 댓글 상자가 아래로 이동하는데 이게 매우 짜증난다.
 
빠르고 간편한 해결책은 댓글을 메모장(Notepad)이나 기타 문서 편집기에 작성한 후 복사해서 붙여 넣는 것이다.
 
6. 사람을 숨길 방법이 없음
페이스북에서는 자신의 뉴스 피드에서 사람을 "숨길" 수 있다. 친구 관계는 유지하면서도 그 친구들이 포스팅하는 쓸데없는 말들과 함께 친구관계를 끊는 어색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구글+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들을 피하는 방법은 오직 쓸데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언서클하거나 차단하는 방법밖에 없다. 개별 포스트를 "무음(Mute)" 처리할 수 있지만 특정 개인이 작성하는 모든 포스트를 "무음" 처리할 수는 없다. 해결책은 언서클하는 것이다. 일부러 확인하지 않는 한 상대방이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서클하면 당신의 포스트를 받아 볼 수 있다.
 
7. 해시태그 미지원
트위터는 해시태그(Hashtag)를 지원한다. 즉, 해당 포스트에 키워드(Keyword)를 추가하여 사람들이 추후에 관련 주제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못생긴 개에 관해 포스팅할 경우 사용자는 '#못생긴개'라는 해쉬태그를 추가하여 못생긴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못생긴 개와 관련된 모든 포스트를 검색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구글+에서도 검색이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기능에는 반드시 해시태그가 따라와야 한다. 해시태그 보급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의 아래 부분에 해시태그를 추가하면 된다. 추후에 검색기능이 제공되면 기존에 추가한 해쉬태그가 빛을 발할 것이다.
 
8. 엉망인 구글+의 검색기능
놀랍게도 구글+의 검색 기능은 엉망이다. 그렇다. 사용자를 검색할 수는 있지만 콘텐츠를 검색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일반적인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것이다. "site:"를 이용해 일반적인 구글 검색 쿼리(Query)를 구글+ 서비스에 게재된 포스트로 제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못생긴 개에 관한 포스트를 검색하고 싶다면 구글 검색 상자에 아래처럼 입력하면 된다:
"못생긴 개" site:plus.google.com
 
이 방법을 사용하면 기존의 구글 버즈(Google Buzz) 포스트들도 검색되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검색 결과에서 포스트들을 추려내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구글이 구글+에 제대로 된 검색 기능을 추가할 때까지 이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9. 융통성이 부족한 서클
사용자는 서클을 통해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카테고리를 생성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속한 사람들에게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그들의 포스트를 읽을 수 있다. 또는 모든 서클의 피드를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3개 서클의 포스트를 모니터링 할 수는 없다. 서클을 겹치게 하거나 서클 내에 또 다른 서클을 생성할 수 없다. 서클들을 "병합"할 수도 없다.
 
해결책은 더 많은 서클을 생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 및 "친구" 서클을 한번에 지정하거나 두 서클을 한번에 모니터링하고 싶다면 "가족 및 친구"라는 제 3의 서클을 구성하여 상기 2개 서클의 구성원 모두를 제 3의 서클에 포함시키면 된다.
 
10. 그 외 구글+에서 불가능한 것들
다른 서비스에서는 가능하지만 구글+에서는 불가능한 많은 것들이 있다. 필자는 구글+ 친구들에게 "구글+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가 10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대부분의 문제는 브라우저 플러그인(Plug-in)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기존의 플러그인 중에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플러그인이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간헐적인 구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신의 구글+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종류를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상기에 명시한 모든 "해결책"들은 사실 구글+의 10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 이 방법들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구글이 문제를 찾아내서 수정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개인적으로 10가지 문제점들을 나열해 보았지만 구글+의 장점은 수백 가지도 넘게 나열할 수 있다. 필자는 여전히 구글+가 역사상 최고의 소셜 서비스라고 생각하며 모두에게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구글+를 사용하게 되면 필자를 서클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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