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1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리더십

Tom Kaneshige | CIO
CIO들은 애플 CEO 스티브 잡스에게 리더십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나? 얻을 것은 많다. 임원 리더십 전문가 폴 데이비드 워커는 “기술 담당 임원들이 잡스의 마케팅 수완과 자신감을 본받아야 한다. 그러나 거만함은 집에 두고 오라”고 충고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같은 위대한 리더들은 아주 뛰어난 비전가이자 마케팅의 귀재다. '천재성의 발굴(Unleashing Genius, 모건 제임스 출판 2008년)'이라는 책의 저자인 리더십 전문가 폴 데이비 워커는 CIO들은 더 나은 지도자가 되려면 이들처럼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더들이 갖는 치명적인 단점은 조심해야 한다.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회사를 떠나면서 승계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이다.

CIO들은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천재들의 비범한 천성을 이해해 행동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CEO에게 종속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겸양과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 즉 둘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스스로 애플의 팬이라고 밝히고 있는 워커는 지난 30년 동안 리더십 코치로 일해왔다.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애플과 잡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리더십을 설명했다.

리더로서의 잡스에 대한 인상은?

워커:
스티브 잡스는 오늘 날 가장 강력한 비전을 갖춘 리더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매우 지적일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자극할 능력마저 갖추고 있다. 그는 또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충성하도록 만들어왔다.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생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힘든 일이다. 이런 집단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CIO들 또한 똑똑한 기술 전문가들을 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워커:
엔지니어들은 지적 감각과 인지 역량을 존중한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감각은 둔하다.

잡스는 기술을 사랑한다. 뿐만 아니라 아마도 전세계에서 상위 2%에 드는 마케팅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사랑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상품으로 바꿔줄 수 있는 리더를 존경한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점에서 엔지니어들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로서의 잡스는 과격한 기질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기질이 리더십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워커:
자신이 상상한 무언가를 머리 속에서 구체화하고 결과로 가시화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중 불과 약 5%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리더들은 예외 없이 왜 자신의 눈에는 뻔히 보이는 데, 다른 사람들은 그 결과를 못 내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직원들이 무언가를 성취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면 아주 당혹해 하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는 상대방을 화나게 만든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애플의 유통 책임자인 론 존슨이 회사를 떠났다. 그는 유통 부문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었던 앨리슨 존슨도 애플을 떠났다.

이는 너무 똑똑한 리더들이 갖고 있는 약점이다.

겸손이라는 기질을 개발하기란 아주 어렵다. 승계 프로세스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겸양을 개발해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 남아 부재 시에 그 일을 맡도록 해야 한다.

비전을 갖춘 리더십의 부재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혁신을 창출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는가?

워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잡스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2인자는 게이츠만큼 비전가도 아니고 똑똑하지도 않다. 그보다는 경영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CEO인 스티브 발머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결과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1.08.01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리더십

Tom Kaneshige | CIO
CIO들은 애플 CEO 스티브 잡스에게 리더십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나? 얻을 것은 많다. 임원 리더십 전문가 폴 데이비드 워커는 “기술 담당 임원들이 잡스의 마케팅 수완과 자신감을 본받아야 한다. 그러나 거만함은 집에 두고 오라”고 충고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같은 위대한 리더들은 아주 뛰어난 비전가이자 마케팅의 귀재다. '천재성의 발굴(Unleashing Genius, 모건 제임스 출판 2008년)'이라는 책의 저자인 리더십 전문가 폴 데이비 워커는 CIO들은 더 나은 지도자가 되려면 이들처럼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더들이 갖는 치명적인 단점은 조심해야 한다.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회사를 떠나면서 승계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이다.

CIO들은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천재들의 비범한 천성을 이해해 행동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CEO에게 종속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겸양과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 즉 둘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스스로 애플의 팬이라고 밝히고 있는 워커는 지난 30년 동안 리더십 코치로 일해왔다.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애플과 잡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리더십을 설명했다.

리더로서의 잡스에 대한 인상은?

워커:
스티브 잡스는 오늘 날 가장 강력한 비전을 갖춘 리더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매우 지적일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자극할 능력마저 갖추고 있다. 그는 또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충성하도록 만들어왔다.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생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힘든 일이다. 이런 집단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CIO들 또한 똑똑한 기술 전문가들을 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워커:
엔지니어들은 지적 감각과 인지 역량을 존중한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감각은 둔하다.

잡스는 기술을 사랑한다. 뿐만 아니라 아마도 전세계에서 상위 2%에 드는 마케팅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사랑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상품으로 바꿔줄 수 있는 리더를 존경한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점에서 엔지니어들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로서의 잡스는 과격한 기질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기질이 리더십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워커:
자신이 상상한 무언가를 머리 속에서 구체화하고 결과로 가시화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중 불과 약 5%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리더들은 예외 없이 왜 자신의 눈에는 뻔히 보이는 데, 다른 사람들은 그 결과를 못 내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직원들이 무언가를 성취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면 아주 당혹해 하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는 상대방을 화나게 만든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애플의 유통 책임자인 론 존슨이 회사를 떠났다. 그는 유통 부문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었던 앨리슨 존슨도 애플을 떠났다.

이는 너무 똑똑한 리더들이 갖고 있는 약점이다.

겸손이라는 기질을 개발하기란 아주 어렵다. 승계 프로세스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겸양을 개발해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 남아 부재 시에 그 일을 맡도록 해야 한다.

비전을 갖춘 리더십의 부재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혁신을 창출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는가?

워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잡스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2인자는 게이츠만큼 비전가도 아니고 똑똑하지도 않다. 그보다는 경영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CEO인 스티브 발머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결과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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