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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모바일 / 소비자IT

데스크톱 가상화와 IT 소비자화의 접점은? '유형별 장단점'

2011.07.19 Kevin Fogarty  |  CIO

데스크톱 가상화는 IT부서, 혹은 CIO들이 IT 소비자화(consumerization of IT) 문제에 대해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을 던진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러 데스크톱 가상화 방안의 장점과 강점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업체들의 여러 마케팅 자료나 IT 인프라에 관한 다이어그램 등에서 볼 수 있는 뚜렷한 두 가지 기술 동향이 있다. 심지어 그들은 서로 잘 어울리기까지 한다. 바로 IT의 컨슈머화(consumerization of IT)와 데스크톱 가상화라는 트렌드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연구하는 애널리스트들은 많은 데스크톱 가상화 운영 사례들이 IT 소비자화와 같은 문제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고 밝히고 있다.

IDC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이안 송은 태블릿과 iOS 혹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미승인 컴퓨팅 기기들을 사용하길 고집하는 최종 사용자들이 IT부서에 원격 접속 인프라, IT 예산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일한 사용자가 다른 목적으로 두 대 혹은 서너 대의 컴퓨팅 기기들을 다루고자 하면 순식간에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곤 한다고 밝혔다.

송은 “모든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두세 대씩 제공하거나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가 모든 장소에 있는 모든 기기들을 지원하게끔 구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촉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명쾌한 해결책은 가상화를 이용하는 것이다. 데이터 센터 내 서버에서 구동되는 가상 데스크톱을 만들고, 공공 무선랜을 통해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이 가상 데스크톱에 쉽게 로그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가트너의 연구 부책임자인 크리스 울프는 그러한 지원 환경, 즉 완전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이하 VDI)가 더욱 보편화되고 있긴 하지만, VDI가 가상 데스크톱의 대부분을 채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격이 문제다.

울프는 그것이 단연 가상 데스크톱 중 가장 비싼 형태라며, 특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VPN 혹은 암호화된 다른 연결을 지원하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 비교해볼 때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데스크톱 가상화가 하나의 솔루션 혹은 심지어 여러 솔루션들의 집합인 양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다양한 종류의 구현 방안들은 항상 있어왔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가상 데스크톱은 단순 단말기(dumb-terminal)와 공유 서버/공유 애플리케이션 셋업 등으로 구성되며, 콜 센터와 같이 여러 명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사용되곤 한다.

울프는 이러한 구현 형태가 아직까지도 가장 인기가 높은 동시에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하며, 다른 솔루션들의 경우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능과 복잡성 및 비용 사이의 조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일부 사용자들은 가끔씩만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하나를 데스크톱으로 옮겨놓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사내 “앱 스토어”에서 몇 개의 응용프로그램들을 골라 옮기거나 심지어 근무 시간 내내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구동되는 가상 데스크톱에서 작업하도록 구성할 수도 있다.

울프는 “일정 비율의 사람들(아마도 20% 정도)는 완전한 VDI에 적합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머지 사람들은 주로 스트리밍 앱들을 이용하거나 자신이 가진 노트북으로 앱과 OS를 옮길 것이고 일부는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앱들을 그냥 그대로 이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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