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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IDG 블로그 | 클라우드 환경의 최종 승자는 '개발자'

2011.07.14 Eric Knorr   |  InfoWorld
확실하게 클라우드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면, 가장 큰 승리는 개발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 애저(Azure)나 클라우드파운드리(CloudFoundry), 포스닷컴(Force.com),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같은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활용하고 있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개발자들만을 놓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의 수백 또는 수천 대 서버에 구축되어 활용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매일 매일 이뤄지고 있는 개발과 테스트를 놓고 하는 이야기다.
 
전통적으로 개발자들은 IT 운영과는 긍정적인 관계를 맺지 못했다. 물론 프로그래머들이 컴퓨터 코딩의 대부분을 수행한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누군가가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 신뢰성, 확장성,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 환경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러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운영 담당자들에게 이 일을 같이 맡기곤 한다. 그러나 실제 테스트에 필요한 특정 요건을 도출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실전 배치에 앞서 애플리케이션을 적합하게 테스트하지 못하는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 개발자들도 제대로 요건을 도출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요건을 많이 도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운영 담당자의 역량 부족이라고 꼬집어 말하기도 힘들다. 어찌됐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수동으로 이런 환경을 배치하고 구성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개발자들에게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셀프서비스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일수도,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클라우드일수도, PaaS 클라우드일 수도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측면에서 보면, HP와 IBM이 이런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도록 구성한 어플라이언스와 유사한 형태의 블레이드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서버나, 워크플로우 툴, 자원 모니터링, 여타 이의 구현에 필요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는 이런 턴키 방식의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 비해 장점이 풍부하다. 오늘날 개발팀은 전 세계에 흩어져있다. 그리고 위키 같은 웹 기반 소셜 미디어 툴들은 개발자들이 문제를 파악해, 상태를 보고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조격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다름 아닌 협업이다. 또 누구나가 액세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서 소스를 보관하고, 자동화를 구축하고, 버그를 트래킹 하고 싶어할 수 있다.
 
물론 많은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웹 협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폭발적인 속성이 테스트 주기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잠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운영 담당자를 설득해 회귀 테스팅이나 풀스케일의 로드 테스트를 위해 확장을 했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게 분명하다. 그러나 클라우드,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필요에 따라 VM을 확장했다가 추후 다시 축소를 하면 된다. 또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민첩한 개발(agile development)과도 잘 부합한다. 작업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 더 많이 반복을 해야 할 때, 수동 프로비저닝 때문에 작업이 더뎌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확장을 하고, 테스트를 하고, 배치를 하고, 이전을 하기 원할 것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다양한 퍼블릭, 프라이빗 플랫폼 전반에 걸쳐 퍼져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프로젝트가 중복된다. 이는 관리에 있어 문제를 초래한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합, 리포팅을 위해서는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새로운 유형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리 툴이 필요하다.
 
가상 환경에서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VM웨어의 하이퍼릭(Hyperic), 관리 및 서비스 데스크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CA가 최근 인수한) 님소프트(Nimsoft), 개발 및 활용 수명주기 동안 통합적인 애플리케이션 관점을 제공하는 zAgile과 같은 솔루션을 예로 들 수 있다.
 
궁극적으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활용 방법을 터득하면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이 아니다. 비즈니스 부문의 요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해 활용하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이렇게 절약한 시간을 비즈니스 부문과의 소통에 투자하고, 회사 내에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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