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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설문조사 | "CIO, 예산결정권을 잃어가고 있다"

2011.07.08 Patrick Thibodeau  |  CFO world
어떤 IT 프로젝트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권한이 CIO보다는 CFO에게 주어지는 기업이 늘고 있다. CFO들이 IT 전략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트너와 2곳의 금융 관리 기관이 진행한 최근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CFO들 IT 투자에 대한 권한을 보유한 경우가 26%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같은 조사에는 15%였다.

또 42%의 IT 부서가 CFO에게 보고하고 있었으며 CEO에게 조사하는 비율은 33%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존 반 데커는 이번 연구에 대해 CIO들에게 명확한 경고이자 조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CFO가 IT 우선권을 가지는 사례는 비즈니스 프로세서나 효율성을 개선시키거나 IT를 활용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찰을 얻기 위한 경우가 많은 반면, CIO가 권한을 가지는 사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가상화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담고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IT부서와 CIO들이 비즈니스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의미다. CIO들이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점차 통제권한을 잃어가는 광경을 목도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경고는, 불과 30%의 기업들만이 IT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또 CFO의 32%만이 CIO를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조사에 빠지기 쉬운 함정도 존재한다면서, CFO에 맞춰진 편향성을 감안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설문이 진행된 대상은 FERF(Financial Executives Research Foundation)와 CFIFE(Committee of Finance & IT of Financial Executives International)에 소속된 344명의 인물들이었으며 이 중 46%는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에서 재직하고 있다.

데커는 CFO의 IT 관련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CIO라는 직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CIO의 역할이 진화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많은 권한이 다른 임원들에게 이양될 것이며 IT의 권한은 미미해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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