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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의 핵심과 효과 - 디지털 마케팅 2011 컨퍼런스

2011.07.07 편집부  |  ITWorld KR


티켓몬스터 성장 비결, "고객 행동을 이끌어내다"
올해 소셜 비즈니스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바로 티켓몬스터의 성장이었다. 소셜 비즈니스 모델 가운데 하나를 제시한 티켓몬스터는 창업 후 월 평균 성장률 48%, 10개월 만에 월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경이적인 성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티켓몬스터의 공동창업자인 김동현 이사는 소셜 커머스의 마케팅 기회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티켓몬스터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동현 이사는 현재 4,200억 원 규모의 이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4조 9,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켓몬스터는 온라인 서비스 개발 업체인 아스트릭스을 인수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데일리픽를 인수해 서비스 기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의 소셜 사이트를 인수하면서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렇게 과감하고 발빠른 변화는 급속 성장하는 가운데에서도 자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티켓몬스터의 이런 움직임을 소셜 커머스 1.0에서 소셜커머스 2.0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며 이런 준비 과정을 마친 상태라고.

김동현 이사는 티켓몬스터의 서비스 할인율 50%는 고객을 행동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수치적인 50%가 아니라 탄력적인 할인율을 통해 고객의 행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의 효과, 미디어는 섞을수록 좋아요
첫번째 토론의 마지막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용 본부장이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이머징 마케팅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용 본부장은 온라인, 모바일, 소셜 등 나날이 진화하는 디지털 미디어가 어느덧 일반인들의 일상에서도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사용자가 100만이면 패션, 500만이면 추세, 1,000만이면 문화라고 지칭하는 가운데 모바일은 올해 초 1,000만을 돌파하면서 문화로 자리잡았고, 소셜은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설파했다.

이재용 본부장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최근 실행한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에서의 사례와 그 효과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즈음에는 강연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본부장은 모바일 광고 성공 사례를 발표하면서 SNS 바이럴 마케팅은 일편적, 단편적인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PC 웹 인프라와 모바일 웹, OOH 디지털 뷰 등을 통합한 퓨전 마케팅을 실험적으로 실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구매의향 및 세일즈 결과, 커뮤니케이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놀랄만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P&G 질레트의 경우 지난 4년간 국내 점유율 50~60%를 유지하다가 최근 퓨전 마케팅을 통해 63%라는 미답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무된 P&G는 질레트뿐만 아니라 SK-II, 페브리즈, OLAY 제품군에 퓨전 마케팅을 확장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CJ팻다운의 경우 캠페인 목표 대비 4배의 판매 증대 효과를 가져왔으며, SC제일은행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스탠다드 차타드의 보조인지 2.3%의 증가효과와 함께 외국계 은행 선도적 이미지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제주항공 또한 비보조 인지도가 16% 상승했으며, 안전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이용 의향률이 4% 상승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같이 추진했던 기업들 모두가 계속 디지털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이재용 본부장은 앞으로 디지털 세대에 맞춰 마케팅 또한 디지털 환경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마케팅은 미디어의 적당한 혼합을 통해 각사만의 효과 극대화를 노려야한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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