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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기고 | 지금이 바로 모바일에 투자할 때

2011.07.01 Adam Hartung   |  CIO
약 15년 전, 모든 기업들은 인터넷이라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월드와이드웹은 이메일보다 훨씬 더 편리한 환경을 초래했다.

고객이 웹에서 거래할 수 있고 정보를 다운받으며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발한 기업들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사업 비용도 낮출 수 있었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웹의 반응에 대응할 별도의 부서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에게 PC중심의 인터넷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도구다. 이제 기업들은 모바일로 가고 있고 많은 전통적인 웹 투자 역시 과거의 방법에 연연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선도적인 기업들은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웹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참고 사례들을 생각해 보라. 앱과 모바일 웹은 현재 가장 강력한 형태의 마케팅 도구다. 왜냐면 기존 고객들은 잠재 고객들에게 “이 회사를 선택하세요. 이 회사는 이런 이유 때문에 좋습니다”와 같은 구매후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로 다른 어떤 것보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기업의 사이트에 방문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기업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그 기업의 수준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했는지 여부만으로도 첫인상은 결정된다. 어쩌면 모바일은 귀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은 기업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 판매가 매년 2배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디바이스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매 분기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전체 디바이스 판매에서 25%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최근 PC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채팅, 웹서핑, 일정관리 등과 같은 업무의 절반 이상이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금은 IT투자와 개발을 재고해야 할 때다. 현재의 웹 개발 예산을 모바일 개발 예산과 비교해 보라. 중점을 두는 비즈니스에 따라 IT예산의 사용을 결정해야 할 때다.

더 나은 실행 전략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영상에 쓰이는 플래시와 같은 특정 웹사이트 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텍스트가 삽입된 용량이 큰 그래픽이나 이미지는 화면에 따라 가독성이 달라진다. 모바일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그들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재구축해야 할 때다.

하지만, 웹 재구축은 1단계에 불과하다. 모바일 앱을 개발하며 테스팅할 예산도 필요하다. 50만 개 이상의 모바일 앱들 속에서 돋보이려면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

기업이 앱들을 어떻게 테스트하고 통합하며 어떻게 보호할 지 안다면, 모바일 앱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앱 기능을 요구에 맞춰 수정할 개발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기업의 앱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모바일 앱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1995년에 웹사이트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이다.

모바일에 대한 대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다; 모바일 플랫폼은 대중화되고 더 많은 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제 실행에 옮길 때가 왔다. 벌써 적극적인 얼리 어답터들이 늘어나고 있다. 

*Adam Hartung는 혁신 전문 컨설턴트자 ‘시장 분외를 창출하라’의 저자다. 그는 컴퓨터 사이언스 콥(Computer Science Corp.)의 선임 파트너, 듀퐁과 펩시에가 각각 임원을 지냈으며 현재 스파트 파트너스(Spark Partners)의 매니징 파트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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