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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캡제미니 조사 | 클라우드 전환율은 80퍼센트

2011.06.17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전세계 C레벨 및 IT디렉터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81%의 기업이 이미 자사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진행한 캡제미니는 소게티(Sogeti)와 HP의 테스팅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기업으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품질 상태와 테스팅을 실행하고 있다.

캡제미니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같은 신기술이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엄격한 테스팅과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품질 보증과 리스크를 줄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캡제미니는 분석했다.

“대부분의 기업들(85%)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중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또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이 보고서는 42%의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과 테스팅을 위한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결과는 신흥 경제국가와 선진국가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차이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매우 적극적인 데 반해 북미와 유럽은 저조한 관심을 보였다.

캡제미니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1/3 이상이 내년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11~25%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 기업의 40% 이상은 26~50%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호스팅하기 위한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북미 지역의 24% 기업들과 북-서유럽의 18% 기업들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관심 없다고 답했다.

캡제미니의 글로벌 채널 및 파트너 담당 부사장인 래프 호워리는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설치할 때 클라우드가 비용효율, 신뢰도, 민첩성을 제공한다면,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고품질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워리는 “특히 선진 시장에서 클라우드를 품질 보증에 대한 이슈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진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그 효과를 체험하면, 클라우드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호워리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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