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8

클라우드의 복병, IT부서의 해체와 감원

Bernard Golde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일반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위협 요소가 있다. 바로 현재의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IT부서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우려하는 의혹에는 다분히 감정적인 부분들이 많다. 또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은 본능적인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 내부의 IT부서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이용하게 되면 자신들이 해고될까 우려해 반발한다고 말하기란 어렵다.

진보주의 소설가인 업튼 싱클레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일자리가 달렸을 때,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도록 만들기란 어렵다." 우리는 많은 IT부서 사람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잠재적 장점을 부인하는 것을 관찰하곤 한다. 반면 가능한 모든 단점을 장황하게 늘어놓곤 한다.

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7%에 불과하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7%다. 이 결과를 자기 보호 욕구 때문에 아웃소싱을 피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끔직하다. 많은 IT 담당자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IT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아웃소싱 업체다. 결국 이는 최근 아웃소싱 열풍에 따른 결과기도 하다.

아웃소싱 업체들은 기업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넘겨주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업원들이 아웃소싱 기업으로 옮겨가곤 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업이 업무를 인수하게 되면 대다수 종업원들은 해고통지를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런 경험을 한 IT인력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저항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I&O(Infrastructure & Operation) 담당자들에게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견해를 묻는 것은, 추수감사절 식탁에 제물로 올라갈 칠면조에게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묻는 것과 같다.

결론은 간단하다. 당신이 I&O 담당자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일자리에 위협이 되는 요소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결국 자동화를 통한 가상화다. 그리고 가상화란 예외 없이 일자리를 위협한다. 특히 기술 숙련도가 높을 필요 없는 직종일수록 위협이 커진다. 간단히 말해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상적인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대체한다.

폴 크릴이 최근 인포월드 기사에서 이런 점을 설명한 바 있다. 포레스터의 테드 섀들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은 관리자나 단순히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블루 칼라 IT 직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상하면서 많은 IT인력들이 직면할 위협을 표현할 적당한 말을 찾아봤다. 그리고 테드의 설명은 정확하게 내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 당신이 기본적인 설치, 설정,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같이 기초적인 지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나 운영 부문 담당 직원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당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이런 대체를 초래하는 요소는 가상화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의 자동화 역량이다.

사실 순수한 의미의 가상화 도입이 빨랐던 이유 중 하나는 이런 가상화가 인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자산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물리적 기계가 아닌 가상화에 그 동안 항상 활용했던 똑같은 역량을 쓸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의 가상화조차 노동력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이런 가상화 역량을 활용하지 않았다.

나는 1년 전, 아주 유명한 기술 업체의 IT부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당시 MBO(기업 소모성 자재)에 가상 컴퓨터 템플릿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가상화 컴퓨터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인력의 힘을 빌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구성하고 있다. 물리적 서버를 썼을 때와 똑같은 방식이다.

자동화가 저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제조 부문에서는 수십 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여기에 링크된 도표는 제조 부문의 생산량과 고용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여전히 많지 않다. 몇 년 전 뉴요커(New Yorker)의 기사는 이와 관련해 단 한 사람이 전체 공장을 운영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생산 시스템을 감시하는 일만 하면 됐기에 1인 공장이 가능했다.

I&O 담당자들이 앞으로 닥칠 변화에 참조할 수 있는 과거 사례는 또 있다. 헨리 포드에 의해 시작된 대량 생산 체계가 가져온 변화다. 그는 조립 라인을 자동화 해 생산성을 높였다. 반면 인력을 크게 줄였다. 그리고 이 대량 생산 체계는 전체 자동차 산업에 변화를 불러왔다. 포드 이후,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했다. 포드의 혁신으로 수백 곳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11.06.08

클라우드의 복병, IT부서의 해체와 감원

Bernard Golde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일반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위협 요소가 있다. 바로 현재의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IT부서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우려하는 의혹에는 다분히 감정적인 부분들이 많다. 또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은 본능적인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 내부의 IT부서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이용하게 되면 자신들이 해고될까 우려해 반발한다고 말하기란 어렵다.

진보주의 소설가인 업튼 싱클레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일자리가 달렸을 때,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도록 만들기란 어렵다." 우리는 많은 IT부서 사람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잠재적 장점을 부인하는 것을 관찰하곤 한다. 반면 가능한 모든 단점을 장황하게 늘어놓곤 한다.

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7%에 불과하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7%다. 이 결과를 자기 보호 욕구 때문에 아웃소싱을 피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끔직하다. 많은 IT 담당자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IT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아웃소싱 업체다. 결국 이는 최근 아웃소싱 열풍에 따른 결과기도 하다.

아웃소싱 업체들은 기업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넘겨주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업원들이 아웃소싱 기업으로 옮겨가곤 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업이 업무를 인수하게 되면 대다수 종업원들은 해고통지를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런 경험을 한 IT인력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저항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I&O(Infrastructure & Operation) 담당자들에게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견해를 묻는 것은, 추수감사절 식탁에 제물로 올라갈 칠면조에게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묻는 것과 같다.

결론은 간단하다. 당신이 I&O 담당자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일자리에 위협이 되는 요소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결국 자동화를 통한 가상화다. 그리고 가상화란 예외 없이 일자리를 위협한다. 특히 기술 숙련도가 높을 필요 없는 직종일수록 위협이 커진다. 간단히 말해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상적인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대체한다.

폴 크릴이 최근 인포월드 기사에서 이런 점을 설명한 바 있다. 포레스터의 테드 섀들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은 관리자나 단순히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블루 칼라 IT 직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상하면서 많은 IT인력들이 직면할 위협을 표현할 적당한 말을 찾아봤다. 그리고 테드의 설명은 정확하게 내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 당신이 기본적인 설치, 설정,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같이 기초적인 지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나 운영 부문 담당 직원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당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이런 대체를 초래하는 요소는 가상화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의 자동화 역량이다.

사실 순수한 의미의 가상화 도입이 빨랐던 이유 중 하나는 이런 가상화가 인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자산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물리적 기계가 아닌 가상화에 그 동안 항상 활용했던 똑같은 역량을 쓸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의 가상화조차 노동력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이런 가상화 역량을 활용하지 않았다.

나는 1년 전, 아주 유명한 기술 업체의 IT부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당시 MBO(기업 소모성 자재)에 가상 컴퓨터 템플릿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가상화 컴퓨터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인력의 힘을 빌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구성하고 있다. 물리적 서버를 썼을 때와 똑같은 방식이다.

자동화가 저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제조 부문에서는 수십 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여기에 링크된 도표는 제조 부문의 생산량과 고용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여전히 많지 않다. 몇 년 전 뉴요커(New Yorker)의 기사는 이와 관련해 단 한 사람이 전체 공장을 운영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생산 시스템을 감시하는 일만 하면 됐기에 1인 공장이 가능했다.

I&O 담당자들이 앞으로 닥칠 변화에 참조할 수 있는 과거 사례는 또 있다. 헨리 포드에 의해 시작된 대량 생산 체계가 가져온 변화다. 그는 조립 라인을 자동화 해 생산성을 높였다. 반면 인력을 크게 줄였다. 그리고 이 대량 생산 체계는 전체 자동차 산업에 변화를 불러왔다. 포드 이후,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했다. 포드의 혁신으로 수백 곳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