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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다른 일자리 물색, 현 상사에게 이야기해야 할까?

2011.06.07 Meridith Levinson   |  CIO

직장 상사와 지원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에도 일장일단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장단점을 살펴본다.

지난 주 한 지인이 조언을 구해 왔다.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직장의 다른 부서에서 풀타임 자리가 났는데, 그 자리에 지원하고 싶었고 그런 생각을 직장 상사에게 밝혀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다.

그녀는 몇 가지 이유로 상사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 우선, 그녀의 상사와 풀타임 업무 고용 매니저가 함께 일했다. 그녀가 풀타임 자리에 지원했다는 것을 상사가 알게 되면 자기를 자르고 새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스러워했다.

신경쓰이는 다른 부분도 있었다. 그녀의 상사는 친구가 맡고 있던 자리에 인력을 구하느라 꽤 고생을 했었다. 만일 그녀가 또다시 풀타임 자리로 옮겨가게 되면 그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여름부터 상사는 또다시 새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필자는 친구가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선은 그녀가 굳이 상사에게 모든걸 털어 놓을 필요는 없으며, 계약직 고용주의 사정보다는 그녀 자신의 경력과 이익을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그 대답은 그 친구에겐 부족한 듯 해서, 그녀의 상황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눴다. 얘기를 나누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돌아갈 길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들었다. 또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 상사는 이성적인 사람이야?” 라고 물었다.


“응. 굉장히 합리적이고 침착한 사람이야”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럼 아마도 네가 풀타임 자리에 지원하려는 걸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진 않을 거야. 그래도 일을 끝내야 하니까 네가 없으면 걱정이 되겠지. 그게 그 사람 주요 관심사일 테니까.”

필자는 그녀에게 정 상사에게 그녀의 계획을 말해야만 마음이 편하다면, 적어도 다음의 두 가지는 상사에게 이야기해 그를 안심시키라고 충고했다.

-그녀가 상사 밑에서 맡고 있던 프로젝트를 확실히 끝낼 것이라는 것

-계약 기간이 끝나면 상사를 위해 직무기술서도 써 주고, 그녀의 자리를 채울 지원자들의 지원서도 읽어주며 새 직원을 뽑는 과정을 돕겠다는 것

이 두 가지를 확실히 해서, 내 친구는 상사의 걱정 거리를 줄여 줄 것이고 상사가 곧장 그녀를 대신할 사람을 찾아 나설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상사에게 새 자리로 옮기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서 그녀가 얻게 될 이득이 뭘까? 우선은 그녀가 마음 편하게 상사와 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좀더 바람직하게는 그녀의 상사가 긍정적인 추천서를 써 줄 수도 있다. 최선의 경우 그 상사가 고용 매니저와 만나 그녀의 채용을 권고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사에게 이직 의사를 미리 알리는 것이 나을까? 또 이직을 원하는 일자리의 고용 매니저와 현재의 상사가 아는 사이가 아닌 경우에는 어떨까? 상사의 성격과 평소 관계에 따라서 최선의 결론은 또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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