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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구글, '공무원 개인 메일 노린 피싱 공격 있었다'

2011.06.02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구글은 최근 공무원이나 군인, 공공기관 하청업체의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노린 피싱 활동을 발견, 이에 대한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각된 피싱 활동을 조종한 해커들은 미 공무원, 중국 정치 활동가, 아시아 지역의 공무원, 군인과 기자 등이 포함된 수백건의 지메일 계정을 훔쳐갔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공무원은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이번 피싱은 중국 진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안은 지난 2009년 12월 구글의 백엔드 시스템에 대한 공격과 연결된 것으로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란샹 직업학교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09년 당시에는 인권 운동가가 주요 대상이었다.

이번 피싱 공격은 콘타지오 맬웨어 덤프(Contagio Malware Dump) 블로그에 의해 처음 공개됐고, 2월에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하청 업체 등을 이용한 스피어 피싱(spear phising)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격은 피해자를 잘 아는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이메일을 만들어 악용하는 것이다.


 

콘타지오에 따르면, 미 국방부, 국방장관 사무실, 정보국을 표적으로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지는 첨부파일 이름을 부각시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짜 지메일 로그인 페이지를 연결해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훔쳐가는 것이다.  

일단, 사용자들이 지메일 계정에 접속하면, 그 다음 해커는 자신의 어드레스에 그들의 이메일을 전달한다. 이는 향후 공격을 실시하기 위한 데이터를 획득하는 작업이다.  

이같은 웹 기반의 이메일 계정 공격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와 같은 업체들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마침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 서비스에서 웹 프로그램 버그에 대한 패치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는 트렌드마이크로가 이메일 메시지를 훔치는데 사용되는 결함을 밝히면서 쟁점화되기도 했다.  

웹 메일 계정은 종종 단순하고 광범위한 공격에 적용되기도 한다. 해커들은 스팸 필터를 우회하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계정을 해킹하는 것을 선호한다. 심지어 민감한 정보를 다루지 않는 사용자들은 일상적으로 그들의 웹 메일 계정이 손상되고, 불법 웹사이트 같은 곳에서 홍보 작업에 활용되는 예를 쉽게 볼 수 있다.

구글은 공격 피해자들에게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라는 공지를 띄웠고, 해당 정부 기관에 통보했다. robert_mcmill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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