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칼럼 | 20여 인의 IT 이력서 검토해보니

Meridith Levinson | CIO

여기 IT 전문가들이 이력서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흔하게 범하는 6가지 실수가 있다.

한달 전, 필자는 더래더스(TheLadders)라는 취업 사이트를 통해 이력서를 고쳐 쓰고 싶은 이들에게 이력서를 제출해달라는 주문을 남겼다. 며칠 새 이력서를 수정해달라는 요청이 20여 건에 달했다. 이력서 관련 기사들이 왜 그토록 인기가 많은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IT 전문가들은 스스로가 직업에 적합함을 보여주기 위해 어떻게 그들의 능력과 경력들을 취합해서 요약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필자에게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낸 한 IT전문가는 “지금 이렇게 나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 난 훨씬 기술을 잘 다룰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우습게도, 이 말을 한 그녀는 꽤 강력하고 잘 작성된 이력서를 보내준 몇 안 되는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무엇보다 상당한 수의 IT 전문가들이 기술 측면에서는 유능해보인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들은 분명히 자격이 뛰어났고, 유용한 경험들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인기 있는 기술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듯 보였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역설적이게도 이력서들이 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되고 있다고 판단됐다. 이러한 IT 전문가들은 그들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무엇인지, 그들을 고용하려는 조직에 가져다 줄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핵심 능력과 강점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IT전문가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껏 이뤄온 많은 성과들이나 맡았던 미션들을 선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필자는 경력들을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제공하고자 한다. 필자가 살펴본 20명의 IT 이력서에서 관찰된 가장 흔한 여섯 가지 실수를 여기에서 지적해본다.

1. 관련 업무 경력을 강조하지 않는다.
CIO급 직위를 구하는 매니저나 디렉터 급의 IT 전문가들이 써낸 일부 이력서들은 CIO 역할에 적합한 책임이나 성과들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전략적인, 기술적인 업무(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구현 관리, 서버 통합 등)나 리더십 개발을 위해 쏟아 부은 노력과 같은 것 등을 강조했다.

CIO 자리에 어울리는 자질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 이력서에 그들의 업무에서 명백한 사업 성과가 생겨났음을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 신상품 혹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을 도왔다는 등의 활동 말이다. 또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도입하여 기업 이사회를 만족시켜 왔고, 다른 사업 경영진들과 효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조직에 복잡한 변화들을 이끌어 왔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아직 CIO가 될 준비가 안된 셈이다.

2. 업무 우선순위를 제대로 매기지 못한다.
채용 담당자에게 깊은 인상을 줄만한 순서대로 책임과 성과들을 나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관련 업무 경력을 강조하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셋 이상의 주요사항을 적을 거라면, 현재 지원하는 직위에 가장 중요한 책임들은 반드시 첫 세 항목에서 강조해야 한다.

참고로 직무내용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공개적인 자리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책임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채용 담당자들은 세부 사항들을 모두 읽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담당자들이 읽은 부분이 그들의 필요와 부합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야 한다.

3. 업무에서 오는 사업상 이익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전에 담당했던 전략적인 혹은 기술적인 프로젝트들의 목록을 서술하는 행위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가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유 서비스의 IT 인프라시설 팀을 만들었다면, 그 팀의 형성으로 고용주가 어떠한 혜택을 누렸는지를 언급해야 한다. 비용은 얼마나 절감되었는가? 내부 고객 서비스는 개선되었는가? 그렇다면 얼마나 많이 절감되고 개선되었는가? 하는 것들을 적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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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칼럼 | 20여 인의 IT 이력서 검토해보니

Meridith Levinson | CIO

여기 IT 전문가들이 이력서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흔하게 범하는 6가지 실수가 있다.

한달 전, 필자는 더래더스(TheLadders)라는 취업 사이트를 통해 이력서를 고쳐 쓰고 싶은 이들에게 이력서를 제출해달라는 주문을 남겼다. 며칠 새 이력서를 수정해달라는 요청이 20여 건에 달했다. 이력서 관련 기사들이 왜 그토록 인기가 많은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IT 전문가들은 스스로가 직업에 적합함을 보여주기 위해 어떻게 그들의 능력과 경력들을 취합해서 요약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필자에게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낸 한 IT전문가는 “지금 이렇게 나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 난 훨씬 기술을 잘 다룰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우습게도, 이 말을 한 그녀는 꽤 강력하고 잘 작성된 이력서를 보내준 몇 안 되는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무엇보다 상당한 수의 IT 전문가들이 기술 측면에서는 유능해보인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들은 분명히 자격이 뛰어났고, 유용한 경험들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인기 있는 기술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듯 보였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역설적이게도 이력서들이 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되고 있다고 판단됐다. 이러한 IT 전문가들은 그들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무엇인지, 그들을 고용하려는 조직에 가져다 줄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핵심 능력과 강점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IT전문가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껏 이뤄온 많은 성과들이나 맡았던 미션들을 선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필자는 경력들을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제공하고자 한다. 필자가 살펴본 20명의 IT 이력서에서 관찰된 가장 흔한 여섯 가지 실수를 여기에서 지적해본다.

1. 관련 업무 경력을 강조하지 않는다.
CIO급 직위를 구하는 매니저나 디렉터 급의 IT 전문가들이 써낸 일부 이력서들은 CIO 역할에 적합한 책임이나 성과들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전략적인, 기술적인 업무(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구현 관리, 서버 통합 등)나 리더십 개발을 위해 쏟아 부은 노력과 같은 것 등을 강조했다.

CIO 자리에 어울리는 자질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 이력서에 그들의 업무에서 명백한 사업 성과가 생겨났음을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 신상품 혹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을 도왔다는 등의 활동 말이다. 또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도입하여 기업 이사회를 만족시켜 왔고, 다른 사업 경영진들과 효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조직에 복잡한 변화들을 이끌어 왔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아직 CIO가 될 준비가 안된 셈이다.

2. 업무 우선순위를 제대로 매기지 못한다.
채용 담당자에게 깊은 인상을 줄만한 순서대로 책임과 성과들을 나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관련 업무 경력을 강조하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셋 이상의 주요사항을 적을 거라면, 현재 지원하는 직위에 가장 중요한 책임들은 반드시 첫 세 항목에서 강조해야 한다.

참고로 직무내용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공개적인 자리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책임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채용 담당자들은 세부 사항들을 모두 읽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담당자들이 읽은 부분이 그들의 필요와 부합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야 한다.

3. 업무에서 오는 사업상 이익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전에 담당했던 전략적인 혹은 기술적인 프로젝트들의 목록을 서술하는 행위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가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유 서비스의 IT 인프라시설 팀을 만들었다면, 그 팀의 형성으로 고용주가 어떠한 혜택을 누렸는지를 언급해야 한다. 비용은 얼마나 절감되었는가? 내부 고객 서비스는 개선되었는가? 그렇다면 얼마나 많이 절감되고 개선되었는가? 하는 것들을 적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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