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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MS 라이선스를 구매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5가지

2011.06.02 Jon Brodkin  |  Network World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비싸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마이크로소프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으면 연간 매출이 620억 달러에서 520억 달러로 급감할 것이다.
 
하지만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해 울어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약 값싼 오픈소스 대안 제품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선택한다면, 가능한 적은 돈으로 많은 이득을 얻으려는 협상 전략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자체를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것이 포레스터 리서치가 "마이크로소프트 볼륨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중요한 기준"이란 보고서를 발표한 이유이다.
 
이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협약(Enterprise Agreement, EA)과 소프트웨어 보장(Software Assurance, SA) 프로그램 사용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문의해야 할 5가지 사항을 기술하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가?
첫 번째 질문은 너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던컨 존스는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존스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서 구매자는 부적절한 EA를 거절하고 셀렉트 플러스(Select Plus) 프로그램으로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경쟁 제품을 선택하는 등 더 저렴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영업팀이 매력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할 때까지 굳이 EA 프로그램을 거절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윈도우와 오피스 같은 제품의 경우, 최소 250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EA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다. EA에는 향후 버전 업그레이드, 설치형 라이선스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로의 이동 등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SA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EA으 임대형 버전인 ESA(Enterprise Subscription Agreement)도 있다.
 
대개의 경우 하나의 윈도우 셀렉트 플러스(Windows Select Plus) 라이선스는 147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윈도우 EA 라이선스는 186달러 정도이다. 오피스의 경우는 399달러와 636달러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2. 언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인가?
EA와 SA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라이선스 비용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추후 윈도우 7에서 8로 업그레이드 할 때 다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할 수 있다.
 
SA 계약은 일반적으로 3년간 지속되며,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이 출시되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고, 기업 입장에서 번거로운 과정의 업그레이드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포레스터의 보고서는 "고객은 실질적으로 소속된 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하는 차기 제품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원할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SA 계약 기간에는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종료되는 데스크톱 플랫폼 EA가 있다고 가정하자. 고객은 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더라도 윈도우 7, 오피스 2010, 윈도우즈 서버 2008 R2용 클라이언트 액세스 라이선스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또 추후에 언제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종종 회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계획하며 실행하는데 수 년씩 걸린다. 따라서 SA가 만료된 후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포레스터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고 해서 3년마다 꼬박꼬박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EA를 이용하면 일련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기 위한 예산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3. IT 투자에 어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가?
주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허가를 확보하는 과정은 기업이 IT 관련 예산을 중앙에서 처리하는가 아니면 각각의 사업부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재정적으로 뒷받침되는 그룹의 구매 담당 실무자"는 정책에 상관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중앙에서 구매체계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들은 전혀 다른 사업부들이 예산책정에 대해 합의하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 공공부문 조달 책임자는 포레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사업부들이 SA를 예산에서 삭제하도록 하고 나면, 다시는 사업부들이 이를 예산에 포함시키도록 설득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어느 수준의 라이선스 규정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납득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SA에 혜택을 추가한다(이는 SA 혜택을 제한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문제는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어떤 서비스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업그레이드 서비스에 더해 SA에는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가상 데스크톱으로의 라이선스 확대 적용,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인스턴스, 표준 데스크톱 이미지를 기업의 사용자 기반 전체에 걸쳐 설치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상 데스크톱 라이선스와 관련된 규정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
 
포레스터는 EA가 "대규모 VDI나 스트리밍 환경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일상적으로 업무에 사용하는 기기들도 하나의 데스크톱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또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누군가 집에서 업무에 사용하는 가정용 PC를 라이선스에 포함시키도록 요구할 수 있다. 몇몇 포레스터의 고객들은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대리점과 LARS(Large Account Resellers)로부터 잘못된 조언을 받았다. 따라서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때 선택 가능한 대안은 EA를 구매하지 말고, 사용자가 주로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하는 PC에만 SA를 적용하는 것이다. 
 
5. SA의 다른 혜택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가?
이상의 4가지 사항을 고려한 후에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SA 서비스를 고려해 보자.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더욱 효율적으로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SA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SA 프로그램에는 셰어포인트 배치 계획처럼 추후의 문제와 지원 등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가 묶여져 있다. 하지만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고객들은 조건을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혜택을 포기하는 대신에 지원 및 훈련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영업사원이 애매하게 언급하는 혜택들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포레스터는 앞으로 변경되는 SA 때문에 고객들이 SA를 거절하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변경되는 사항으로는 SA에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추가, 더 빈번한 제품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계획 변경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소프트웨어를 배치하기가 수월해 졌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저렴한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포레스터는 "모빌리티와 클라우드를 채택한 기업들은 머지않아 SA 프로그램을 거절하기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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