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기고 | 클라우드 컴퓨팅 ‘앱 관리 측면에서의 조언’

David Taber | CIO

우리는 DLL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다. 우리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의존해야만 했던 라이브러리들을 찾고 인증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사한 도전을 던져준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년 간에 걸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다면, 현실로 다가올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관리에 있어 필연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우,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나, 이를 개발한 내부의 개발자에게 대가를 지불했을 터다. 따라서 표준으로 약정한 사항이나 설정 관리에 대한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 즉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두고두고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무조건 유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를테면 보안 관리나 사용자 접속 권한 같은 것들은 꾸준히 유지 보수해야 한다. 서비스가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다 할지라도 그렇다.

예를 들어 CRM 세일즈 클라우드는 어카운팅 시스템(accounting system)의 커미션(commission) 클라우드와 연동하게 할 필요가 있다. 세일즈 담당자가 지불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세일즈 매니저가 다음 분기의 세일즈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커미션은 상당히 중요한 데이터다. 따라서 어카운팅 클라우드에서는 누가 무엇을 확인하는지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어카운팅 클라우드를 확장하면, 해당 클라우드의 영역 안에서 이를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안 정책을 변경해야 하는데, CRM 클라우드에서는 이미 이런 정책들은 세분화 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더 이상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되기 십상이다.

보안 및 접근과 관련된 문제는 클라우드를 통합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 진화를 지속적으로 수용해 나가는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또 전형적인 보안 평가/설정 관리 보드를 클라우드에 맞춰 확대해야 한다.

물론 SOA 거버넌스를 금새 구현해주는 도구와 기반들이 있다. 그러나 필자가 고객들을 통해 확인한 현실은 기대와는 조금 다르다. 해결책은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기보다는 사람과 정책, 정보 공유에 있다. 예를 들어 문제의 80% 정도는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 및 잘 관리된 위키(wik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SOA 거버넌스 제품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최소한 통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동종 산업 최고의 신뢰성, 확장성, 운영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통제력의 일부를 양도해야 한다. 벤더들이 아주 협력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들의 이익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관리하곤 한다. 예를 들어, 버그 수정의 빈도와 시기, 그리고 기능과 접속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 출시를 놓고 여타의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와 일부 벤더들은 여러분이 선택한 특정 시점까지 업데이트를 늦출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원하는 기간만큼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관리 권한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하고 테스트를 해야 한다. 최고의 클라우드 벤더들이라면 몇 주 정도 앞서 출시 공지를 하고, 새로운 기능을 담은 출시 전 버전을 배포할 것이다. 그러면 CIO와 팀원들은 이와 같은 서비스 변화에서 비롯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 또 바뀐 클라우드와 연결된 클라우드 전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야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출시 전 테스트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발견할 수 없다. 환경이란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중요한 클라우드 설정이라면, 앞선 버전의 컷오버(cutover) 이후 즉시 주말을 이용해 회귀 테스트를 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이렇듯 주말에 작업을 하는 빈도가 1년 동안 2-3차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무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치 매시업(geolocation mash-up)은 꽤 유용한 서비스이다. 그러나 이 무료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 따라서 여러분과 팀원들을 이를 대체할 수단을 파악하고, 이런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유료화 됐을 때, 대안으로 전환하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명쾌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몇몇 대안들이 있을 것이다. 기능과 전환 비용은 제각각이다. 운이 좋다면 오픈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을 수도 있다. 반면 운이 나쁘다면, 이런 서비스를 각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도입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딱 들어맞는 정답이란 없다. 따라서 비용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비드 타버는 프렌티스 홀 출판사가 새로 출간한 <세일즈포스닷컴의 성공 비밀 (Salesforce.com Secrets of Success)>이라는 책의 저자이자, 세일즈로지스틱스(SalesLogistix)의 CEO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은 CRM 시스템을 이용한 비즈니스 개선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로지스틱스는 북미와 유럽, 이스라엘, 인도에 고객을 두고 있으며, 데이비드 타버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25년(VP이상 직급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ciokr@idg.co.kr




2011.05.25

기고 | 클라우드 컴퓨팅 ‘앱 관리 측면에서의 조언’

David Taber | CIO

우리는 DLL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다. 우리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의존해야만 했던 라이브러리들을 찾고 인증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사한 도전을 던져준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년 간에 걸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다면, 현실로 다가올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관리에 있어 필연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우,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나, 이를 개발한 내부의 개발자에게 대가를 지불했을 터다. 따라서 표준으로 약정한 사항이나 설정 관리에 대한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 즉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두고두고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무조건 유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를테면 보안 관리나 사용자 접속 권한 같은 것들은 꾸준히 유지 보수해야 한다. 서비스가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다 할지라도 그렇다.

예를 들어 CRM 세일즈 클라우드는 어카운팅 시스템(accounting system)의 커미션(commission) 클라우드와 연동하게 할 필요가 있다. 세일즈 담당자가 지불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세일즈 매니저가 다음 분기의 세일즈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커미션은 상당히 중요한 데이터다. 따라서 어카운팅 클라우드에서는 누가 무엇을 확인하는지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어카운팅 클라우드를 확장하면, 해당 클라우드의 영역 안에서 이를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안 정책을 변경해야 하는데, CRM 클라우드에서는 이미 이런 정책들은 세분화 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더 이상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되기 십상이다.

보안 및 접근과 관련된 문제는 클라우드를 통합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 진화를 지속적으로 수용해 나가는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또 전형적인 보안 평가/설정 관리 보드를 클라우드에 맞춰 확대해야 한다.

물론 SOA 거버넌스를 금새 구현해주는 도구와 기반들이 있다. 그러나 필자가 고객들을 통해 확인한 현실은 기대와는 조금 다르다. 해결책은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기보다는 사람과 정책, 정보 공유에 있다. 예를 들어 문제의 80% 정도는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 및 잘 관리된 위키(wik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SOA 거버넌스 제품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최소한 통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동종 산업 최고의 신뢰성, 확장성, 운영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통제력의 일부를 양도해야 한다. 벤더들이 아주 협력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들의 이익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관리하곤 한다. 예를 들어, 버그 수정의 빈도와 시기, 그리고 기능과 접속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 출시를 놓고 여타의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와 일부 벤더들은 여러분이 선택한 특정 시점까지 업데이트를 늦출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원하는 기간만큼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관리 권한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하고 테스트를 해야 한다. 최고의 클라우드 벤더들이라면 몇 주 정도 앞서 출시 공지를 하고, 새로운 기능을 담은 출시 전 버전을 배포할 것이다. 그러면 CIO와 팀원들은 이와 같은 서비스 변화에서 비롯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 또 바뀐 클라우드와 연결된 클라우드 전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야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출시 전 테스트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발견할 수 없다. 환경이란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중요한 클라우드 설정이라면, 앞선 버전의 컷오버(cutover) 이후 즉시 주말을 이용해 회귀 테스트를 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이렇듯 주말에 작업을 하는 빈도가 1년 동안 2-3차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무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치 매시업(geolocation mash-up)은 꽤 유용한 서비스이다. 그러나 이 무료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 따라서 여러분과 팀원들을 이를 대체할 수단을 파악하고, 이런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유료화 됐을 때, 대안으로 전환하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명쾌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몇몇 대안들이 있을 것이다. 기능과 전환 비용은 제각각이다. 운이 좋다면 오픈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을 수도 있다. 반면 운이 나쁘다면, 이런 서비스를 각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도입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딱 들어맞는 정답이란 없다. 따라서 비용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비드 타버는 프렌티스 홀 출판사가 새로 출간한 <세일즈포스닷컴의 성공 비밀 (Salesforce.com Secrets of Success)>이라는 책의 저자이자, 세일즈로지스틱스(SalesLogistix)의 CEO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은 CRM 시스템을 이용한 비즈니스 개선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로지스틱스는 북미와 유럽, 이스라엘, 인도에 고객을 두고 있으며, 데이비드 타버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25년(VP이상 직급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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