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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IT 리더의 조언 | 연설이 핵심 역량인 이유 外

2011.04.20 Jay Leader  |  Computerworld

아이로봇의 전 부사장이자 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인 제이 리더가 이달의 프리미어 IT 리더로 선정됐다. 그에게 묻는 질문과 질문에 대한 제이 리더의 답변을 정리했다.

Q 상사가 나에게 연설 강좌를 수강하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끔찍하다. 또 나는 왜 그래야 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상사에게 대놓고 물어보기 어렵다. 그래서 당신에게 질문한다. 사무실에서 하루를 보내는 IT 직원이 왜 이런 것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가?

연설 능력은 그 사람의 직책이나 업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중요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문제의 핵심을 명확히 파악하여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제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당신이 업무를 해 나가며 얼마나 많은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해야 하는지 깨닫는다면, 당신은 분명 놀랄 것이다.

필자는 ‘사무실에서 하루를 보내는 IT 직원’으로서 업무 중 발표가 요구되는 많은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 주요 인프라 구입 승인 요청, 시스템 작동불능사태 관련 세부사항 설명 등, 상황은 다양하다. 연설 능력을 기르는 것은 당신에게 있어 매우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Q 9개월 전, 이전 직장에서 해고당한 이후 몇 건의 면접에 응시했다. 그러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문제는 면접관들이 테크놀로지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데 있었다. 그들에겐 내 답변의 유효성을 평가할 방법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그들이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들에게 조언을 해 줄 기술적으로 유능한 IT 담당자가 없는 것일까?

IT 업계 종사자들은 점점 더 순수한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팀워크(teamwork), 그리고 문화적 조화능력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까지 갖추기를 요구 받고 있다. 많은 인터뷰에서 면접자의 기술적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은 종종 생략된다. 그보단, 위에 제시된 요인들의 평가가 보다 우선시된다.

각각의 면접관들이 면접자에게서 어떤 것을 발견하고 싶어하는 지를 이해하여 당신이 그들의 요구에 따라 당신의 답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조직과의 조화능력을 보고 싶어하는 이에게 비트(bit)나 바이트(byte)에 관하여 말하는 것은 그들의 기대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다. 따라서 당신은 인터뷰에 응시하기 전에 면접관의 역할이나 배경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만 한다.

Q IT 디렉터(IT director) 모임에 참여하는 나는 마치 어느 올드보이 클럽(남성전용 파티)에 홀로 참여한 여인이 된듯한 기분을 가끔 느낀다. 내 머리 속엔 기술이나 사업 문제들이 가득 차 있는데, 대화 주제의 대부분은 축구나 골프 등이다. 이것들이 싫은 것은 물론 아니지만, 많은 집중을 요구하는 일이다. 아직까지도 나는 모든 작업 지시를 현장에서 하곤 한다. 누군가는 이런 태도를 고루하다고 부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나를 불쾌하게 한다. 나는 실제론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에 신경 써야 할까?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작업 환경의 역학을 이해하여 주변의 문화나 행동을 체득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문화는 개인보다 그 범위가 크다. 문화를 변화시켜 개인의 편의에 맞추려는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대인관계는 효율적 업무수행의 필수요소이다. 그리고 당신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기초가 되는 공통점(이상적인 것은 아니더라도)을 발견한다면, 팀 플레이어로써의 당신의 능력은 향상될 것이다.

Q H1-B 비자(미국 내 취업비자)를 통하여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동료들 대부분은 협조적이고, 일부는 친절하고, 소수만이 공개적으로 적대감을 표현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태도를 닮지 않도록 노력한다. 나와 같은 종류의 비자로 취직한 이들에 대해 많은 논란과 반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한 동료들과도 어울려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업무 수행에 협조적이고 책임감을 보여준다. 그러나 언제나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소수 역시 존재한다. 당신은 H1-B 프로그램의 창안자도 아니고 따라서 이것의 장. 단점에 관련하여 아무런 책임이 없다. 당신은 그저 이미 자리잡은 이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여 당신의 경력 개발을 이루면 된다. 당신의 의도나 동기를 솔직하게 보여준다면 동료들은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그들이 당신에게 동의하지는 않더라고, 적어도 당신은 그들의 이해를 구할 수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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