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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경제학 101

2011.03.21 Beth Schultz  |  Network World

업계 관측통들과 IT 임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 엔터프라이즈에 가져다 줄 장점들에 대해서 환호하고 있다. 민첩성, 사용의 편리성, 확장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진행 중이며, 고정 비용을 좀 더 수용하기 쉬운 운영 비용으로 대체함으로써 실현되는 더 낮은 비용이 바로 그것이다.

 

클라우드의 목표는 “실익”

나토 ACT(Allied Command Transformation)의 기술 및 인적 요소 지국 책임자인 조나 구센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실익이다”라고 강조했다.

 

구센스는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예산 삭감이 이루어졌으며 방위 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IT 운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클라우드가 28개 나토 회원국들 간의 정보 흐름을 개선시켜주는 동시에 그런 통합 작업의 일부를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으며, 약간의 비용도 절감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서, ACT는 몇 가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그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 서비스들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센스는 “비용 절감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아직 계량화는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입증하기 어려운 클라우드의 경제성

상황에 따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제로 비용 절감을 못해 줄 수도 있다. 클라우드가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는 확신이 서더라도, 사실을 입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IT 서비스 업체인 프레시디오 네트워크 솔루션(Presidio Networked Solutions)의 CTO 데이브 하트는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대략 1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식의 통계치를 보면, 그런 계산법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며, “그 모든 이득에 대한 이야기는 제 눈에 안경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 예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비용과 하드웨어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 구매 및 운용 비용을 비교하는 것은 억지 방식이다. 아주 작은 요소까지 빠짐없이 고려하려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Thinking Out Cloud” 블로그의 저자이자, 클라우드 전략가인 게바 페리(Geva Perry)는 “종량제로 계약했을 때의 대역폭 가격과 대역폭 전체에 대한 일괄 계약 시의 대역폭 가격을 비교하는 방법을 고안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예를 들자면 아웃소싱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몇 %의 IT 인력 감축이 있을 지 등을 포함해서 IT 인프라에 대한 유지와 관리 비용도 고려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가 비용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인 이해를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몇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는 일단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해보고 그 다음에 실제 비용을 계산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초기 사장의 안정되지 않은 가격 특성에 대한 고려 방법 같은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

 

변화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가격

페리는 “아마존만 봐도, 지난 2년 간 거의 20번 이상의 새로운 가격을 발표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 중 한 가지에 대한 가격을 대폭 인하할 수 있기 때문에 2주 전에 계산한 가격이 더 이상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실험을 위해 지불한 가격이 실제로 설치했을 때의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지도 않은 것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를 가지고 실험하고 있다면, 아마존의 여러 가지 요구형 인스턴스(On-Demand Instance) 중에서 정말로 필요한 자원을 엄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장기 계약이 아닌 시간 당 컴퓨팅 용량별로 정산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면, 예약 인스턴스(Reserved Instance)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에는 각 예약 인스턴스에 대한 일시불 정산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며, 아마존 가격표에 따르면 이 옵션은 해당 인스턴스에 대한 시간당 사용 요금에 대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교라는 난제

특수 윤활제 제조업체인 셰퍼 매뉴팩처링(Schaeffer Manufacturing)의 CFO인 윌 그레거슨은 자신도 기존 ERP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와 클라우드 ERP 서비스 간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 ERP 공급업체는 균일한 사이트 라이선스를 제시했고, 다른 업체는 필요한 추가 모듈에 대해서 비용을 추가했다. 최종 결정은 SAP의 기존 Business One ERP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나 넷스위트(NetSuite)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 중 한 가지로 귀착되었다. SAP는 사용자 당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했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높고, 넷스위트 역시 사용자당 비용을 부과했으나,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모델이었다.

 

최종적으로는 비용이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었다. 그 보다는 사용의 편리성과 기능성이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그레거슨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모델은 훌륭한 이점을 제공해주며, 바로 그것이 우리가 원하던 것이라고 결정했더라면, 우리는 SAP Business One에 수표를 끊어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셰퍼는 ‘우리는 다른 누군가에게 모든 프로그래밍을 작업을 시키면서도 더 나은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넷스위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더 나가서, 그레거슨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클라우드 ERP의 비용이 SAP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의 선불 비용을 마침내 초과하는 교차점에 도달하려면, 9~10년은 더 걸리므로 비용 측면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는 너무 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용이 전부는 아니다”

많은 기업에 있어서, 무형의 이익에 대한 고려는 또 다른 과제이다.

 

페리는 “민첩성에 대한 비용은 어떻게 측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발자들이 신 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전에 비해 2주나 빨리 가동시켜서 운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변경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내게는 이게 얼마만큼의 비용 가치가 있는 것인가? 대부분의 훌륭한 중역들은 클라우드의 운영 방식이 바로 자신들이 하고 있어야 할 방식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계량화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용 분석 결과 클라우드 상에서 지출이 늘어났음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IT 중역들이 개의치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경우가 많다. 페리는 비즈니스 민첩성 같은 무형의 이익이 하드웨어 인프라의 자체 비용 절감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성공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경제성을 입증하는 것은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존의 IT 인프라와 비교하는 경우일 지라도 애매모호할 수 있다. 이점은 포레스터의 대표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태튼도 인정하고 있다.

 

스테이튼은 “클라우드 고객들을 검토해보면, 그런 고객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더 빠르며 클라우드에 대한 그들의 전체 IT 운용 비용이 기존 환경의 운용 비용에 비해서 훨씬 더 낮음을 볼 수 있다. 이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결국에는 무형 자산을 계산하는 능력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가지 예로, 그는 내부 클라우드를 구축했으나 IT 인원수가 전혀 줄지 않은 어떤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스테이튼은 “전과 동일한 수의 직원이 있으나, 그 직원들은 현업에서 3배나 많은 수의 가상머신을 처리하고 있다. 그 회사에서는 그것이 확실한 운용 상의 장점이지만, 실제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회사가 비용 회피 금액을 계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스테이튼은 “과거와 현재의 관리자 당 가상머신 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 전에는, 동일한 수의 가상머신을 처리하기 위해서 관리자를 5명 더 고용했어야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저한 사전 분석 작업 필요

포레스터가 기존 인프라 대비 내부 클라우드의 IT 운용 비용이 더 낮다는 증거를 찾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몇 %나 절감되었는지를 밝힐 준비는 아직 되어있지 않다. 아직은 사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포레스터는 자체적인 가상화 성숙도 모델을 예로 들고 있다. 스테이튼은 “우리는 가상화의 4단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최종 단계는 클라우드 운영처럼 되는 것이며, 단계별로 10%~20% 정도 운용 상의 효율성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일럿과 시작 단계에서는 확실하게 대부분 고객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사례에서 긍정적이었음이 딜로이트 컨설팅에 의해서도 밝혀졌다. 딜로이트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클라우드 보류 결정을 내리는 고객들을 보아왔다.

 

딜로이트의 CTO 마크 화이트는 “CIO가 ‘이건 의미가 없다. 나는 충분한 기술과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의 솔루션은 잘 동작하고 있으므로 하던 대로 업그레이드, 개선 또는 보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한 뒤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라고 화이트는 부연했다.

 

“클라우드는 운에 맡기는 그런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 케이스를 반드시 수행하라. 분석을 하라. 기술을 목적으로 비용을 지출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다고 오해하지 말라. 클라우드는 멋지다. CTO로써 나는 클라우드가 아주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멋지다는 이유가 돈을 써야 할 이유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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